대구/경북

대구시, 세계 3대 뮤지컬 도시로 도약

DIMF 스타경연대회, 해외 오디션(중국)개최로 대구 알리기 주력

작성일 : 2019-02-13 17:35 기자 : 임혜주

지난해 개최된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어워즈 모습

 

국내 유일하게 12년 동안 지속된 뮤지컬 축제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오는 621일 개막한다. 공연·관광형 글로벌 콘텐츠 강화로 뉴욕 및 런던과 더불어 자타가 인정하는 글로벌 뮤지컬 도시임을 입증한다.

 

오는 621일 개최되는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DIMF)은 해외초청작, 창작지원작, 특별공연부문, 대학생 부문 등 총 20작품 내외가 참가하게 된다.

 

먼저 해외초청작은 작년 폐막작인 뮤지컬 플래시 댄스를 능가하는 작품을 섭외하여 뮤지컬 마니아들이 대구를 찾도록 할 계획이며, 창작지원작 부문도 예술성과 대중성이 겸비된 작품들을 선정하여 한국 창작뮤지컬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또한 뮤지컬 투란도트를 비롯한 특별공연도 다채롭게 구성하여 DIMF의 브랜드 가치를 고양하는 동시에 뮤지컬을 통한 지역 간 상생도 도모할 계획이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대학생부문은 전국의 뮤지컬 전공학생들이 꾸미는 작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 연기상인 하모니아상 수상자에게는 꿈의 무대인 브로드웨이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DIMF 뮤지컬 스타경연대회는 이미 국내 대표 뮤지컬 오디션 경연대회로서 그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지난 ’15년부터 시작하여 4년 동안 총 1,563명이 참가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뮤지컬 경연대회이다. 특히 올해는 중국 등 해외오디션을 개최(4~5)하여 아시아 뮤지컬 인력 시장을 선점하는 동시에, 대구를 알리고 뮤지컬 신한류의 초석을 닦아 중국 관광객들을 DIMF로 유치하고자 한다.

 

또한 본선 대회를 전국방송프로그램화 하여 뮤지컬 도시 대구를 홍보하는 동시에 공연·관광 도시 대구의 위상을 드높일 예정이다.

 

DIMF뮤지컬 아카데미 사업의 글로벌 캠프를 확대하여 아시아 뮤지컬 아카데미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대구 알리기를 통해 뮤지컬 마니아 등 관광객도 유치한다.

 

’15년 시작된 DIMF뮤지컬 아카데미는 극작, 작곡, 배우 과정으로 구성된 뮤지컬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4기까지 180여명이 수료했다.

 

또한 지난 해 처음 실시한 글로벌 캠프에는 중국 뮤지컬 관련 학과대학생 20여명이 참가했으나 올해는 초··고교생 분야를 신설하는 등 대폭 확대하여 약 200여명이 DIMF축제 기간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 유럽 6개국으로 라이선스를 수출한 대구산 창작뮤지컬 투란도트를 더욱 업그레이드시켜 아시아 등 라이선스 수출지역을 확대한다.

 

대구뮤지컬 투란도트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자체 공연예술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후 제5DIMF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중국 둥관뮤지컬페스티벌, 상하이 국제아트페스티벌 등에 참여한 명실공히 국내 최고 수준의 창작뮤지컬이다.

 

특히 작년 9월 슬로바키아 국립 노바쓰쩨나 극장에 라이선스를 수출하여 유럽을 공략한 국내 최초의 뮤지컬이 되었다. 내년에는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 진출하여 아시아 넘버 원 뮤지컬로 도약할 계획이다.

 

DIMF 대표 부대행사인 딤프린지(DIMFringe)를 대표 거리 공연으로 육성시키는 동시에, 대구와 경북의 상생을 위한 공연콘텐츠로도 개발한다.

 

딤프린지(DIMFringe)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과 변두리, 외곽이라는 뜻의 프린지(Fringe)를 합한 고유명사로서 DIMF를 알리고, 시민들이 거리에서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축제 속의 축제로 펼쳐지는 거리축제를 말한다.

 

올해는 딤프린지 첫 스타트 장소로 안동 등 경북지역을 선택해 뮤지컬로 대구경북이 상생을 도모하고, 공연을 통해 DIMF를 전국에 홍보할 예정이며, 아울러 뮤지컬 축제의 시민 체감도 제고를 위해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딤프린지 공연도 확대할 계획이다.

 

뮤지컬 갈라 거리공연 등 뮤지컬 공연콘텐츠 사업을 강화하여 시민들이 뮤지컬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지난 ’15년에 시작한 뮤지컬 갈라 거리공연사업은 행자부 우수사례로 선정될 만큼 많은 이슈를 낳았고, 지역 뮤지컬 극단에게는 창작뮤지컬의 홍보기회를, 지역 뮤지컬 전공대학생에게는 공연을 통한 실습기회를 제공하였다.

 

올해는 도심 지역에 공연을 확대하여 도시 분위기를 뮤지컬로 흠뻑 젖게 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DIMF 브랜드 확립과 아트마켓 시장의 선점을 통해 올해를 국내 최고의 뮤지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원년으로 삼아 확실한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먼저, 뮤지컬 축제 콘텐츠 개발로써 뮤지컬 스타 경연대회 해외 오디션 개최와 뮤지컬 아카데미 글로벌캠프 개최로 아시아 뮤지컬 시장을 선점하는 동시에 전국 방송이 가능한 방송프로그램화로 대구를 넘어선 국내 최고의 뮤지컬 축제로 추진한다.

 

두 번째로, 국내 뮤지컬 트렌드를 이끌 수 있는 아트마켓 기능 강화로 뮤지컬 시장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선점이다. 지난해 DIMF 폐막작인 영국 웨스트엔드 뮤지컬 플래시 댄스의 세종문화회관 공연 등 전국 투어로 DIMF의 아트마켓 기능은 그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아울러 대구가 국내 뮤지컬 티켓 판매의 25%의 점유한다는 점은 13회째를 맞는 DIMF의 가장 큰 성과물이기도 하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아시아 유일의 뮤지컬 축제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시민에게는 자부심을 주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는 뮤지컬의 매력과 아름다운 도시 대구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DIMF라는 뮤지컬 축제를 계기로 대구 8개 구·군과는 협력을 이뤄내고, 또 경북과는 상생을 도모하고, 해외 관광객들에게는 뮤지컬 도시 대구 브랜드를 확실히 각인 시키겠다며 제13DIMF의 성공적 추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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