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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백혈병 학생··· 헌혈증 112장 전달‘훈훈’

급성림프 모구성 백혈병으로 투병…교장선생님, 주민센터 도움 요청

작성일 : 2016-05-04 14:05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좌)이 탁현주 홍파초등학교장(우)에게 헌혈증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동대문구청 직원 자유게시판에 ‘우리 구 한 학생이 백혈병으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3년 정도의 치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직원여러분들이 가지고 계시는 헌혈증서를 모아주시면 큰 도움이 되오니 많은 협조바랍니다’라는 글이 게시됐다.
 
글이 게시된 지 8일 밖에 지나지 않은 지난달 29일, 구청 및 동주민센터 직원들의 자발적인 도움으로 헌혈증 112장이 모여 훈훈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이달 2일 오후3시 백혈병을 앓고 있는 학생의 학교 교장선생님에게 헌혈증 112장을 전달했다.
 
학생의 투병 소식을 들은 탁현주 홍파초등학교장이 지난달 20일 관할 기관인 제기동주민센터에 도움을 요청하고 구청에 알려지면서 21일부터 구 직원들이 헌혈증 기증에 참여하게 됐다.
구 관계자는 “지난달 우리 구 한 학생이 백혈병을 앓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며 “구청 및 동주민센터 전 직원에게 헌혈증 기부를 요청해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헌혈증을 기증 받은 한◯◯ 학생은 급성림프 모구성 백혈병을 앓고 있으며 현재 경희대학교병원에 입원중인 상태로 3년 정도의 치료를 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덕열 구청장은 “추가로 헌혈증을 기증할 직원들은 제기동주민센터로 연락하면 헌혈증을 받아 백혈병 어린이에게 전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구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먼저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