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경남, 신학기 시작, 감염병 주의하세요

수두․유행성이하선염․홍역, 감염병 예방과 확산방지 위한 올바른 손씻기·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준수 당부

작성일 : 2019-02-28 18:58 기자 : 임혜주

관련 홍보물

 

경상남도가 3월 개학기를 맞아 집단생활로 확산될 수 있는 인플루엔자,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등 감염병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인플루엔자38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동반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지난해 1116일부터 유행주의보(외래환자 1,000명당 6.3명 이상일 때)가 발령됐다. 의심환자 수는 지난해 12월 말 정점(73.3)을 이룬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유행 중(8.0)에 있다.

 

연령별로 전 연령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감소하고 있으나, 1-6(13.3)7-12(9.7)에서 다른 연령보다 환자 발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 시에는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히 진료를 받고, 인플루엔자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집단 내 전파 예방을 위해 증상 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하고 해열제 없이 정상 체온 회복 후 48시간까지는 등원등교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경상남도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미접종자는 3월 중이라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수두유행성이하선염은 환자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매년 46월과 10이듬해 1월 사이 발생이 증가한다.

 

특히 학교학원 등 단체 생활을 하는 9세 이하 연령층에서 발생이 높고, 봄철에 증가하므로 개학 전 어린이의 예방접종기록을 확인해 표준일정에 따라 접종하고, 누락된 접종이 있으면 완료해야 한다.

 

감염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전염기간 동안에는 등원등교(학원 포함)를 하지 않도록 학교와 학부모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홍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대구, 경기 안산 두 지역에서 집단 발생했고, 해외 유입 홍역 개별 사례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홍역에 대한 면역이 없는 학생이라면 개학 전 예방접종기록을 반드시 확인해 표준일정에 따라 접종하고, 누락된 접종이 있으면 완료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발열과 피부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하며, 홍역 의심환자로 분류 시 전파방지를 위해 전파 가능 기간인 발진일로부터 4일까지는 등원등교를 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집단발생 예방을 위해 단체급식을 준비하는 학교에서는 손 씻기, 음식은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섭취하기, 조리기구 소독하기, 지하수 반드시 끓여서 마시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 해야 한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신학기가 시작되면 단체생활로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으므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학생들은 손씻기기침예절 지키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감염병 의심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감염 환자는 전염기간 동안에는 등원등교하지 않아야 하며, 특히 초중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의 경우에는 빠트린 접종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접종하지 않는 예방접종이 있을 때에는 보건소나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쇄 스크랩 목록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