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연내 거가대로 통행료 해법 찾기 위해 협의체 구성

용역 시행과정에서 거제시, 시민단체 등과 소통·협업 채널 활성화

작성일 : 2019-03-04 17:20 기자 : 임혜주

경남 거제시 소재 거가대로

 

경상남도가 거제시, 의회, 시민단체 등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거가대로 통행료 인하방안을 찾기 위한 용역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와 관련해 경상남도와 용역수행기관인 경남발전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는 지난 214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연내에 통행료 인하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우선 경상남도에서는 용역 추진과정에서 통행료 인하방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부산시, 거제시 등 관련 지자체뿐만 아니라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등 시민단체와 상시(수시)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또 추진상황 공유를 위해 주무관청(경상남도, 부산시), 지자체, 시민단체 등과 쌍방향 검토용역 시행 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이에 따라 3월 중 이들 지자체 및 시민단체와 사전 의견수렴 절차부터 거치기로 했다.

 

수렴된 의견은 실현 가능성, 추가 재정부담액, 교통량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용역기관 및 협의체와 시행방안을 공유하고, 사업시행자와 협의를 거쳐 단기적 방안에 대해서는 이르면 상반기 중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상남도는 이번 용역과는 별개로 통행료 인하를 위한 근본적인 제도개선을 위해 지난 2월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거가대로 (고속)국도 승격을 통한 정부 인수’, ‘요금 인하를 위한 국비 지원을 건의하기도 했다. 특히 국회 방문결과, 도내 국회위원과 상시 협력 체제를 구축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성과를 내기로 했다.

 

신대호 경상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재정부담 없이 인하 대책 방안을 찾는 것은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조선기계 산업 침제로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와 도로이용자의 통행료 경감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부산시, 사업시행자, 관련 지자체, 시민단체 등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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