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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취재]연천군이 선택한 국내 첫 자매도시 동대문구 “형제의 緣을 맺다”

‘연천군 방문한 동대문구 협정식체결과 상호 교류협력 논의 해’

작성일 : 2016-06-05 17:18 기자 : 이민수 (ddmnews64@naver.com)

연천군을 방문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과 대표단이 김규선 연천군수의 안내로 군청을 돌아보고 있다.

3일 아침 도시의 출근시간대에 맞춰 동대문구청사에서 경기도 연천군으로 향했다. 이는 서울 동대문구와 경기도 연천군과 돈독한 신뢰의 정신을 바탕으로 공동의 발전과 미래 지향적인 관점에서 상생협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자매결연을 체결하기 위함이다.

 

동대문구와 경기도 연천군과의 인연은 2014년 5월 관내 신설동에 연천장학관을 개관한 것을 시작으로 2016년 현재까지 연천군과 동대문구의 실무진들이 협의를 거쳐 자매결연이란 결실을 맺게 되었다.

 

연천군이 마련한 행사장에 앉아있는 동대문구대표단


협정식에 참석한 동대문구 대표단은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김수규 동대문구의회의장, 오세찬 부의장, 김창규 운영위원장, 구병석 행정기획위원장, 이영남 복지건설위원장, 오광수 민주평통 동대문구협의회장, 허남연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장, 전세용 바르게살기운동 동대문구협의회장, 임원갑 자유총연맹 동대문구지회장, 박용범 동대문구주민자치위원회 부회장, 원인재 동대문구 통장연합부회장, 임기택 서울약령시협회장, 최두봉 동대문구 여성단체연합회장, 윤대영 기획재정국장, 강용일 홍보담당관, 이병삼 총무과장, 최창범 문화체육과장, 김문필 경제진흥과장, 한주원 보건정책과장, 김종수 용신동장, 유병택 청량리동장 등이 참석하였다.

 

협정식에 참석한 연천군 대표단


연천군 대표단은 김규선 군수, 이종만 연천군의회의장, 김광철 경기도의원, 정찬우 연천군의회부의장, 왕규식 의원, 조봉안 의원, 심상금 의원, 서성추 의원, 장애정 의원, 정춘모 연천군이장협의회장, 정상규 연천군주민자치협의회장, 이복실, 여성단체협의회장, 허정식 바르게살기협의회장, 왕영관 새마을지회장, 강정복 체육회부회장, 김인산 민주평통자문회의 연천군협의회장,김경호 기획감시실장, 윤종훈 전략사업실장, 조용만 안전행정과장, 지관길 문화체육과장, 양홍주 지역경제과장, 최광우 농축산과장, 조혜형 선사관리사업소장, 권완섭 통일평생교육원장등이 함께 배석하였다.

 

협정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김수규 구의회의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김규선 연천군수, 이종만 연천군의회의장

 

환영인사에서 김규선 연천군수는 “동대문구 대표단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며 “역사적 문화적 전통을 바탕으로 상호 번영과 공동의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며 긴밀한 유대와 협조체제를 갖추고 상호 관심 분야에 협력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연천군과 우의를 다져 나가고 앞으로도 양 지자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교류협력 분야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군은 국내에 자매도시가 전무한 가운데 동대문구와 결연을 맺음으로 동대문구가 국내 최초의 자매도시가 된 것에 그 의미는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구와 연천군은 앞으로 농특산물 상설 직거래 장터와 교육, 문화, 관광에 걸쳐 다방면으로 교류를 펼쳐나갈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협정식에 싸인을 하고 있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이날 협정식에는 개회 및 국민의례, 참석인사 소개, 지자체별 동영상 소개, 자매결연 협정서 서명 및 교환, 자치단체장 및 의회 의장의 선물교환, 꽃다발 증정, 기념촬영으로 협정식을 마쳤다.

 

 

연천군은 서울시의 1.2배의 넓이를 자랑하고 김규선 군수(새누리당)이하 600여명의 공무원이 군민을 위해 일하고 있다. 고구려에서는 공목달현, 웅성산현이라 불리었고 신라에서는 공성현, 고려에서는 연천현이라 불려졌다한다.

 

꽃은 개나리이며 나무는 대추나무이다. 이는 풍요속에 발전을 추구하는 연천인의 꿈과 이상을 시각화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또 통일시대의 남북교류의 중심 거점지로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천쌀과 꿀, 율무가 대표적인 특산물이다. 그중 율무는 우리나라 전체의 생산량 70%를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연천군에서 소개한 관광단지를 돌아보며 휴전선에 접한 경기도 최북단의 군사보호시설이 98% 차지하고 있는 지자체로서 그 잠재 가능성은 무한대이고 관광자원지 개발은 무궁한 상태였다.

 

또한, 통일한국의 거점도시로서 그 잠재력은 말이 필요치 않을 만큼 매우 커 동대문구와 연천군, 두 지자체의 발전 가능성을 두고 볼 때 이번 협정으로 국내 파급효과 또한 크게 작용하리라는 분석이다.

 

 

연천군은 아직도 ing... 이다. 다시말해 숨어있는 잠재력이 크다는 이야기다. 곳곳을 돌아본 결과 도처에서 공사중인 현장이 눈에 띄였다. 연천군이 변모해 가는 발전상을 눈으로 확인한 셈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군사보호지역이라 발전이 늦었지만 민선6기에 들어와 많은 변화의 물결속에 발전하고 있는 연천군과 동대문구가 형제의 인연을 맺음으로 미래 지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협정식을 마치고 군청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참석자들


 

연천군의 자매도시로는 중국 추성시, 일본 시바타시, 필리핀 이무스시등 국외 3개국이 있지만 국내에는 이번 협정으로 서울 동대문구가 최초의 자매도시가 되었다.

 

동대문구는 남해군, 나주시, 제천시, 춘천시, 음성군, 순창군, 청양군, 상주시 등과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활발한 도·농간의 교류가 추진되고 있으며 경기도 연천군과의 자매결연으로 11개 시·군과 결연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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