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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신설동 상가 내 '나눔의 거리' 연내 시범조성 완료

복합적 복지수요를 다양한 지역복지자원 연계한 ‘패키지형 나눔가게’ 공모 추진

작성일 : 2016-06-09 14:21 기자 : 이민수

자료사진-서울시제공

서울시가 주민이 지역 내 어려운 주민을 돕는 “우리동네 이웃사촌”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지역별 주민자조모임으로 운영돼왔던 '나눔이웃'과 '나눔가게'(舊 서울디딤돌)를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와 연계, 시내 424개 전 동으로 동 단위 지역복지 기반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주민모임에 동주민센터가 수혜 대상자 수요조사, 주민간 소통, 봉사자 교육 등을 새롭게 종합지원해서 기존의 주민자조모임을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 복지서비스로 자리매김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지역 사정에 밝고 나눔의지가 있는 주민들을 중심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굴하고 정서적‧물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민간 복지공동체를 활성화해 공공의 복지지원과 함께 촘촘한 복지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우리동네 이웃사촌」 프로젝트는 ①주민이 직접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이웃' ②지역 내 음식점, 약국, 학원 등 중소자영업자가 상품이나 서비스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나눔에 동참하는 '나눔가게', 2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우선, '나눔이웃' 사업은 저소득 독거어르신을 위한 급식지원, 말동무‧산책 동행 같은 정서적 지원, 병원 동행이나 혈당‧혈압체크 등 보건의료 지원 등 지역 여건에 따라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를 위해 각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는 사업을 주도할 담당자를 정하고, 담당자를 중심으로 활동에 참여할 동아리를 모집한 뒤 교육, 워크숍, 현장견학, 멘토단 등을 통해 이들의 역량강화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올해 201개 동을 시작으로 오는 '18년까지 424개 전 동에서 동별로 1개 이상 나눔이웃 동아리가 조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동 단위 사업과 함께 종합사회복지관 등 65개 거점기관(115개 동 연계)이 주도하는 나눔이웃 사업도 병행해 보다 촘촘한 지역복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나눔가게' 사업은 시가 '08년부터 해오고 있는 기존의 '서울디딤돌' 사업을 동(洞) 중심‧수혜자 중심으로 활성화하는 것으로 사업명칭도 기존 ‘서울디딤돌’ 보다 시민들에게 사업의 취지를 보다 잘 전달할 수 있는 ‘나눔가게’ 로 변경하여 시행한다. 주민센터별로 사례관리를 통해 수혜 대상자 수요를 파악하고 이들에게 필요한 나눔자원을 발굴해 매칭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올해 1,000개소를 시작으로 오는 '18년까지 3,000개소를 발굴‧지원한다는 계획이다. 1년 이상 기부를 유지하고 월 1회 이상 기부활동에 참여를 약속하는 업체를 나눔가게로 선정하고, 실제 3개월 이상 기부활동에 참여하는 업체에는 서울시 이름으로 '나눔가게 현판'을 제작해 수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시범사업으로 동대문구 신설동 상가 내에 '나눔의 거리'를 오는 12월까지 조성 완료하고, 인근 상가 중 절반 이상(83개소 중 40개소)이 나눔가게로서 기부를 실천해 나눔 분위기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나눔가게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각 자치구, 주민자치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름다운 이웃, 나눔가게' 홈페이지(http://didimdol.welfare.seoul.kr)를 참조하거나 120다산콜(☎12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6월 중으로 공모를 통해 '맞춤형 나눔가게 패키지' 사업도 추진한다. 기부를 희망하는 지역 내 업체들을 연계해 이용자 특성에 맞는 패키지를 설계, 복지혜택 효과를 높이고자 하는 사업이다.

 

종합사회복지관 등 거점기관에서 지역 내 나눔 자원을 활용 패키지를 기획해 신청하면 되며, 시는 10개 패키지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개 패키지별로 월 20명씩, 6개월 동안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