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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서울 동북권 핵심 교통거점으로 도약

청량리역 노선,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신규사업 최종 확정

작성일 : 2016-06-21 23:56 기자 : 이민수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동대문구는 국토교통부에서 최근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16~'25)’에 중앙선 ‘용산~청량리~망우’ 구간의 2복선화 사업과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송도~청량리’, ‘의정부~청량리~금정’ 노선이 신규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광역적인 철도 네크워크가 구축되면 청량리역이 서울 동북권 핵심 교통거점으로서의 위상을 회복하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하게 된다.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철도건설법’에 따른 10년 단위 중장기 법정계획으로서 철도망 구축의 기본 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소요재원 조달방안 등을 담고 있으며,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의 용역결과를 토대로 공청회(‘16.2.4), 전문가 토론회, 지자체를 포함한 관계기관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됐다.

 

특히 이번에 확정 발표된 중앙선 ‘용산~청량리~망우’ 구간 2복선화 계획이 완료되는 2026년에는 그동안 철도운행 집중에 따른 선로용량 문제로 열차 추가 투입이 어려워 상봉역까지만 운행되던 경춘선의 청량리역 운행이 제한없이 가능해진다. 이로써 남양주 등 경기 동북부와 춘천지역에서 청량리역으로 올 때 겪는 환승 불편이 해소되고 현재 왕십리역까지 운행되는 분당선이 청량리역을 운행하게 된다.

 

아울러 이와는 별개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기존선 고속화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진행 중인 청량리~망우 구간 신호설비 시설개량을 통한 선로용량 증대 공사(주관:한국철도시설공단)가 오는 8월경 완료(예정)되면 경춘선 전동열차 일부가 청량리역까지 운행될 예정으로 환승불편이 어느 정도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대문구는 지난해 12월 ‘동대문구 관할지역내 철도 및 도시철도 건설사업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민간 철도전문가가 포함된 추진위원회 구성․운영을 통해 철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에 확정된 철도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돼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장래 국가철도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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