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공원에 모자상 등 대표작 3점 기증
작성일 : 2016-06-28 19:00 기자 : 이민수
조각가 민복진 선생(좌로부터 세번째)에게 기증증서 수여식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좌에서 두번째) |
민복진(1927년생) 선생은 국내 제1세대 조각가이며 60년대부터 동대문구 회기동에서 살아온 원로 향토작가다.
지난 6월 17일 제주조각공원에서 자리를 옮긴 작품은 ‘모자상’, ‘가족상’ 등 3점이며 가족애를 테마로 인간의 무한한 사랑을 담아낸 민복진 작가의 대표작으로서 선생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기증 작품은 동대문구 문화예술 발전과 전시‧연구 자료로 활용된다.
이에 동대문구는 용두공원에 조각 작품을 기증한 민복진 작가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28일 오전 10시 구청장실에서 기증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조각가 민복진 선생 |
민복진 작가는 “아직 부족한데 동대문구에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어 감사하다”며 겸손함을 잊지 않았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용두공원을 갤러리파크로 조성하여 조각과 예술이 있는 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동대문구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신 조각가 민복진 선생의 고마움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