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이슈

동대문구, 교과서 속 우리고장 탐방프로그램 운영

생생한 교육환경 조성 위해 교사, 마을해설사, 지역기관 민관학 협력

작성일 : 2016-06-28 19:12 기자 : 최부규

우리고장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휘경초교 학생들이 구청 5층 쉼터에서 동대문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동대문구가 이달부터 10월까지 관내 13개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우리고장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동대문구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명소와 유적지, 관내 기관 등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들이 살고 있는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

 

탐방 프로그램은 ▲선농단 역사문화관, 서울약령시장, 한의약박물관 ▲경희대자연사박물관, 영휘원‧숭인원 ▲동대문구청, 동대문보건소, 동대문구의회, 동대문경찰서 등 세 코스로 구성됐다.

 

특히,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우리고장의 생활’ 단원과 연계해 교과서에 있는 내용을 마을해설사의 상세한 안내와 설명을 들으며 체험할 수 있어 교육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살아있는 교육 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교사, 지역기관, 마을해설사 가 힘을 모아 사업기획단을 구성했다. 민관학이 탐방코스 개발부터 프로그램 활동지 제작까지 함께 참여함으로써 의미를 더했다.

 

한편 구는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 20일 휘경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13개 초등학교 3학년 53학급 1,27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프로그램을 10월 28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탐방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구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애정과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해 행정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인쇄 스크랩 목록

이슈&이슈 이전 기사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