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국립대구과학관, 자연과학탐사 1차 캠프 성료

화석전문가와 함께한 1박 2일 캠프…다양한 화석 발견

작성일 : 2019-05-30 14:41 기자 : 임혜주

국립대구과학관 자연과학탐사단 단체 사진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주한)은 지난 25~26일 양일간 포항, 경주, 울산 일대를 탐사하고 화석을 채집하는 자연과학탐사 1차 캠프를 진행했다.

 

자연과학탐사 캠프는 지질 관련 전문가와 함께 화석산지를 방문해 직접 망치질을 하며 화석을 발굴,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했던 자연을 탐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성인까지 총 14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에서는 화석 발굴 체험뿐만 아니라 학생을 위한 전문가 진로 멘토링, 천체 망원경을 활용한 천체 관측 프로그램 등을 함께 준비해 참여한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탐사단은 포항 환호해맞이공원 인근의 해안도로 절개지에서 전시용 표본으로 보존상태가 뛰어난 상수리 나뭇잎 화석을 발견하였고 울산 신현동에서는 지금까지 보고되지 않은 새로운 화석산지를 찾아 다량의 연체동물 화석을 비롯해 어류, 갯가재, 거미불가사리, 복족류 화석을 발굴했다.

 

이들 표본 중 일부는 국립대구과학관에서 표본 처리 과정을 거쳐 수장고에 보존 후 올해 10월에 개최 예정인 한국화석 특별전에 전시할 예정이다.

 

자연과학탐사는 매월 1회 진행될 예정이며 다음 캠프는 629()~30() 12일간 강원도 일대를 방문해 고생대 삼엽충의 화석을 발굴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www.dns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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