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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장안동 신세계 이마트 물류센터 백지화…주민설명회 개최

"현장에서 주민 의견 수렴 서울시에 적극 건의 약속"

작성일 : 2016-07-15 18:57 기자 : 이민수

주민성명회자리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지난해 신세계에서 건립할 예정인 물류센터 장안 2동은 주택가 지역이고 도로는 용마터널이 개통되면서 차량 이동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곳으로 물류센터의 건물을 5층과 7층으로 두 개의 복합건물 건립을 계획했었다.

 

이에 민병두 국회의원과 김형택 물류센터반대위원장등 지역 구의원과 새누리당에서도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집회를 열어 지역의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

 

동대문구의회는 지난해 10월 장안동 물류터미널 건립 반대 촉구결의안을 발표하며 적극적으로 동대문구민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물류터미널 백지화를 위해 14일 오후 3시 장안교회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장안동 물류터미널 추진경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주정 구의회의장, 장흥순 서울시의원, 김수규 구의원, 신복자 구의원, 이태인 구의원, 이의안 구의원등이 참석하고 장안동 물류터미널 추진경위를 설명하고 물류터미널 부지 개발방향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주정 구의회의장은 ““지난해 물류센터 반대를 위한 집회와 서명운동은 동대문구 전체를 위해  지역주민과 뜻을 모아 좋은 결과로 오늘의 주민설명회가 발생됐다”“이젠 동대문구의 지역 발전을 위해 중지를 모아 지역주민과 동대문구 전체를 위해 좋은 의견을 바란다”고 전했다.

 

장안동 물류터미널은 지역주민과의 갈등이 많았던 사업으로 지난해 10월 동대문구 건축·교통 통합위원회 심의에서 화물자동차 운행으로 인한 소음, 매연, 차량정체 등 주거환경이 열악해질 것이라는 지적을 반영하여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의결했다.

 

이에 대해 이마트는 지난해 11월 물류터미널 사업을 백지화하고 추후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지난 2월 그동안의 민원사항을 서울시에 제출하여 주민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한 바 있다.

 

서울시는 올해 5월 지역물류 정책의 기본방향을 설정하는 ‘서울특별시 물류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물류터미널 건립은 이미 백지화된 것으로 본다”고 전제하고 “오늘 설명회를 통해 청취한 주민 의견에 대해 서울시에 적극 건의하여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주민 여러분의 쾌적한 주거환경이 침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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