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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위급 승객 생명 구한 동대문구 청량리역 역무원

"제가 아닌 다른분이라도 마땅히 했을 일에 칭찬을 아끼지 않아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작성일 : 2016-08-05 17:46 기자 : 이민수

심정지된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로 구하고 있는 모습

 

청량리역 김형만 역무원은 8월 5일 오후 3시 경 의식과 숨이 멎은 60대 남성에 대해 신속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60대 남성의 생명을 구했다.

 

당시 60대 남성 고객은 안동행 무궁화호 열차를 이용하려고 승강장을 향하던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며 열차 안내중이던 김형만 역무원은 보호자의 신고로 현장에 달려가 119 응급요청 후 심정지 상태인 고객에게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현장에 있던 김흥범 역무원과 돌아가면서 흉부압박과 인공호흡 및 자동심장충격기 이용 등 5분여간 수차례 노력한 결과 고객은 자발호흡과 맥박을 회복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의 후속조치 후 인근 성바오로 병원으로 이송조치를 완료했다.

 

이 과정을 보던 근처에 있던 승객들은 “펑소 교육을 하더라도 막상 상황이 닥치면 쉽지 않을 텐데, 너무 든든하다”는 말을 전했다.

 

초기응급처치를 한 김형만 역무원은 “평소 정기적으로 실시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고객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아마 제가 아니라도 누구든 할 수 있는 일 때문에 칭찬을 아끼지 않아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밝히며 슬그머니 자리를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