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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대 쪽방촌 모든 가구 선풍기· 모기장 지원

(주)KT와 함께 쪽방촌 전 가구 100% 선풍기 지원 및 환기창 없는 방 전체 모기장 설치

작성일 : 2016-08-09 13:43 기자 : 최부규

사진제공-서울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8월9일이 지나면 서울시내 5대 쪽방촌 3,507명 주민 중에 선풍기가 없는 주민은 한 명도 없을 것이라고 서울시가 밝혔다.

 

지난 7월 서울시가 쪽방촌을 조사한 결과, 서울시내 5개 쪽방촌 거주민은 3,507명이고, 그 중 95%인 3,347명이 1인 가구이며, 선풍기가 없는 가구가 474가구이고, 환기창이 없는 방에서 생활하는 주민이 720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는 (주)KT 와 손잡고 선풍기와 환기창이 없는 모든 가구에 선풍기를 100% 설치하고, 출입구에 개폐식 모기장을 설치하여 무더위 불편을 완전히 해소시킬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8월 9일(화) ㈜KT 신입사원 145명과 지역주민, 시설 관계자와 함께 오전 10시부터 쪽방촌 주민에게 선풍기와 모기장을 나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6월부터 쪽방촌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특별보호대책을 추진하고 7~8월을 중점관리기간으로 설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무더위 쉼터 7개소(최대 260명 동시 이용 가능)를 운영하고, 쪽방상담소 직원, 마을주민으로 순찰조를 편성하여 1일 2회 이상 순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초고령자, 질환자 등 건강 관련 특별 취약자를 78명 선정하여 방문 간호사들과 순찰조가 매일 1회 이상 안부 확인,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등 건강 취약자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더불어 무더운 여름 가장 필요한 음용수는 병물 아리수를 비롯해 후원 생수 9만 2천병을 확보하여 냉장 후 주민들에게 보급하고 있으며, 시민과 공공기관, 종교단체, 민간기업 등 32개소에서 후원받은 생필품 26종(14,056점)의 후원물품을 확보해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관할 자치구 소방서들과 협조하여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쪽방촌 전지역에 소화전 용수를 살포하여 쪽방의 온도를 1℃라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석 서울시 자활지원과장은 “여러 민간 기업들과 단체들의 도움이 저소득층 생활안정 지원 사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쪽방촌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