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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나눔’으로 풍성해진 동대문구 추석맞이

내달 6일 구청광장서 제5회 추석명절 희망 나눔의 장 개최

작성일 : 2016-08-24 10:45 기자 : 이민수

자료사진-지난해 개최된 추석명절 맞이 희망나눔잔치

 

동대문구청 직원과 ‘희망의 1:1결연’을 맺고 있는 김씨(답십리1동)는 뜻하지 않은 사고로 장애판정을 받고 일을 하지 못해 아내가 대신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었다.

 

지난해 8월 결연직원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동대문구 ‘희망소원 들어주기’ 행사에 사연을 신청한 김씨는 최종 소원대상자 중 한명으로 선정됐다. 덕분에 오는 10월 김씨네 가족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가족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

 

“나도 해주고는 싶은데 그럴 형편이 안 되니까….”

 

동대문구 이문동에 사는 정 모 씨는 구 직원에게 어려움을 털어놨다. 사춘기 딸이 틀어진 앞니를 교정해달라고 보챘기 때문이다.

 

어려운 가정형편에 놓인 정 씨의 사연을 듣게 된 구 직원은 지난해 ‘1:1 결연 가구 희망소원 들어주기’에 사연을 신청해 선정됐다. 정 씨의 둘째 딸은 1년 여간 치아교정을 받을 수 있었다.

 

동대문구가 9월 6일 오후 3시부터 구청 광장에서 결연 가정 1,350가구를 대상으로 ‘제5회 추석 명절 희망 나눔의 장’을 연다.

 

구는 실직적으로 생활이 어렵지만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구 직원 간 1:1 결연을 맺고 있다.

 

정씨의 사례처럼 ‘희망소원 들어주기’ 역시 관내 취약계층에 건강검진, 치아교정, 여행상품권 등을 신청 받아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하는 나눔 행사의 일부다.

 

이달 29일 각 부서와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한 내용을 평가해 최종 16가구를 선정, 희망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희망 나눔의 장 행사는 동중한합회, 삼육서울병원, SDA삼육어학원 등이 소속된 삼육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삼육재단은 2012년부터 구와 희망의 1:1 결연을 체결하고 매년 다양한 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이번 나눔의 장에서 삼육재단은 10kg 쌀 1,350포와 두유 1,350 상자를 기증한다. 특히 희망 소원 들어주기에도 참여해 8천 여 만원 상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희망소원 들어주기 행사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소원을 지역사회와 함께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삼육 재단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보듬는 희망 나눔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