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구의원 동정

안규백 의원, 시끄러운 KTX 실내소음, 귀 닫는 철도공사

"실내소음에 대한 측정도, 관리도 없이 민원만 쌓여"

작성일 : 2016-09-29 17:45 기자 : 이민수

안규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동대문 갑)


 

안규백 의원은 한국철도공사(이하‘코레일’) 국정감사에서 “KTX 운행 중 일부 구간에서 기준치가 초과된 객차 실내소음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코레일의 객실 내부 실내소음기준은 개활지에서 66dB 이하, 터널에서 71dB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안규백 의원실에서 실제로 측정한 결과 (2016년 8월, 9월 중 두 차례), 개활지에서 최대 77dB(평균71dB), 터널에서 최대 81dB(평균73dB)이 측정되어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안규백 의원은 “코레일은 현대로템으로부터 차량인수 과정에서 형식승인 절차상 실내소음을 한 번 측정할 뿐, 실제 운행 간에는 실내소음을 측정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며, “때문에 KTX 객차 실내소음이 기준치를 초과하고 있음에도 제대로 된 관리와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매년 KTX 객차 실내소음 민원이 제기되고 있으며, 코레일이 공식 집계(국민신문고, 안전신문고, 고객콜센터 상담, 대면 이의제기)하는 수치는 △2013년 5건, △2014년 18건, △2015년 22건, △2016년 7월 현재까지 21건으로 매년 증가추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코레일이 현황으로 집계하지 않고 있는 <고객의 소리> 게시판에도 실내소음 민원이 빈번하게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안규백 의원은 “KTX는 연간 6천만명, 하루 평균 약 17만명이 이용하는 주요 교통수단이다. 코레일이 정기적인 실내소음측정 등을 통해 현황을 파악하고 소음을 줄이기 위한 정책적·기술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