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네트워크

동대문구 대표축제 화려한 불꽃잔치로 내년 춤판을 기약 해

마지막 순간까지 놓칠 수 없었던 세계거리춤축제, 아쉬움속으로

작성일 : 2016-10-10 18:06 기자 : 이민수

개그맨 라윤경의 사회로 개회 인사를 나누고 있는 한춘상 세계거리춤축제위원장

 

“1회에서 4회까지 축제는 모두 잊어주세요 먹거리 부스보다는 체험형 부스에 더 신경을 썼어요 아울러 내년에는 모두가 하나라는 생각으로 내·외국인 춤꾼들을 모두 불러들일 생각입니다. 이번 5회는 ‘세계로 가는 춤축제’의 서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무대와 부스가 철거되어가는 도중 현장에서 한춘상 세계거리춤축제 위원장이 밝혔다.

 

저녁 9시 10경에 펼쳐진 불꽃놀이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9일까지 장한평역부터 장안동사거리로 이어지는 1.2km 도로 전 구간에서 펼쳐진 2016 세계거리춤축제가 화려한 불꽃축제를 끝으로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장안동 세계거리춤축제에서는 ▲국제 커버댄스 경연대회 ▲넌버벌 퍼포먼스 대회 ▲퍼레이드 경연부터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한국무용까지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행사 첫날인 8일에는 오후 1시부터 대규모 댄스 퍼레이드, 국제커버댄스 경연 및 한예종, 서예종 학생들의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그중 으뜸이라면 40여 개 팀 700여 명이 참가한 퍼레이드 경연이 당연 화제가 돼었다. 의장대를 시작으로 마카오, 홍콩, 태국 등 다양한 나라의 춤꾼들이 장한로를 누비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고 치어리딩, 임현숙의 라인댄스팀, 태권도 팀등이 참여해 바라보는 시민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축제에 참여한 한 관객은 "주말에 집 근처에서 춤 축제를 한다기에 아이와 함께 나왔는데, 아까 치어리딩 팀이 공중으로 확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 아이가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내일 불꽃놀이도 한다는데 또 와야겠네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한로를 찾은 관객들은 댄스 경연 외에도 추억의 DDR부터 소규모 어쿠스틱 공연, 세계 춤 배우기, 각국 다양한 음식과 동대문구와 자매도시에서 직판장을 열어 오가는 시민들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오후 7시 개그우먼겸 탈랜트인 라윤경의 사회로 세계거리춤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렸으며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을 비롯 민병두 국회의원, 주정 구의회의장, 전철수 시의원, 맹진영 시의원, 김인호 시의원, 장흥순 시의원, 구의회 김남길 부의장, 정승환 운영위원장, 이현주 행정기획위원장, 신현수 복지건설위원장, 이순영, 이영남 오세찬, 오중석, 김창규, 임현숙, 구병석, 김정수, 신복자, 김수규, 권재혁, 이태인, 이의안 의원등과 지역단체장과 수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화려한 변신을 시작한 세계거리춤축제를 축하해 주었다.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세계거리춤축제 한춘상 위원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민병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을)
주정 구의회의장


또한 인사말과 축사에서는 “참가팀 경연 외에도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볼거리, 놀거리를 준비했으니 다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고 풍성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세계거리춤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와 동대문구가 후원했던 세계거리춤축제 일정 이튿날인 9일에는 넌버벌 퍼포먼스 경연, 동남아 6개국 참여 커버댄스등의 결선무대와 주민참여형 무대가 펼쳐졌다.



 

이어 오후 7시 폐막식 겸 공개방송 음악회에서 마지막 무대 제시가 출연해 장안동을 달궜다. 제시의 무대가 끝나고 오후 9시부터 진행된 불꽃놀이는 관객들에게 세계거리춤축제의 화려한 피날레를 선사하며 진한 여운과 함께 내년을 기약했다.

인쇄 스크랩 목록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