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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청량리·제기동 '소규모 재생사업' 스타트

2단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 후보지 '소규모 재생사업' 본격화… 연말까지

작성일 : 2016-11-24 22:15 기자 : 이민수

서울시는 용산전자상가를 시작으로 2단계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 후보지 7곳에서 '소규모 재생사업'을 본격 시작하며 동대문구 청량리와 제기동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7개 지역은 ▴용산전자상가 ▴영등포 경인로 ▴정동 ▴마장동 ▴독산동 우시장 ▴청량리‧제기동 ▴4.19사거리다. 지역사회, 공공, 시민공모 당사자 등 거버넌스 총 119명이 중심이 돼 오는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 2단계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 후보지(8개소)

 

- 경제기반형(1개소) : ▴영등포 경인로

- 중심시가지형(7개소) : ▴정동 ▴마장동 ▴용산전자상가 ▴독산동 우시장 ▴청량리‧제기동 ▴4.19사거리 ▴동묘(*소규모 재생사업 제외)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경제기반형, 중심시가지형)으로 선정되면 지역 정체성에 맞는 맞춤형 도시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가 4~5년에 걸쳐 마중물 사업비로 최대 총 200억~500억 원을 지원한다. '소규모 재생사업'은 이와 같은 도시재생이 주민 주도로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준비단계다.

 

시는 앞서 지난 6월 도시재생활성화지역(경제기반형, 중심시가지형) 후보지 8개소를 선정하고,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시작으로 지역 내 추진주체가 모여 비전과 목표를 선정하고 핵심사업을 발굴하는 100일간의 아이디어캠프를 진행한 바 있다.

 

1단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서울시 최초의 도시재생 법정계획인 「2025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15.11)에 따라 창신‧숭인, 서울역 일대 등 13곳이 선정돼 현재 활성화계획 수립‧완료 단계에 있다.

 

시는 소규모 재생사업을 포함해 연말까지 진행되는 ‘도시재생 후보지 거버넌스 구축사업’의 결과를 반영하고 사업 실현가능성, 추진주체의 역량 등을 종합평가해 2017년 중 2단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용산전자상가 외에도 ▴마장동(마장허브정원 조성사업) ▴청량리‧제기동(약령시 탐방 프로그램) ▴4.19사거리(4.19 도시재생한마당 축제) 등에서도 각각 소규모 재생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량리·제기동지역 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의약박물관 견학 및 약령시 탐방 프로그램을 오는 26일(토)과 다음달 3일(토)~4일(일) 진행한다. 또, 다음달 초 청량리 청과물시장 내에 상인과 방문객들을 위한 휴(休)카페가 문을 열 예정이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각 후보지별 소규모 재생사업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의 진행상황은 서울시 도시재생 공론화 홈페이지(www.seoulforum.net)를 통해 공유, 시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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