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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애 초대 개인展 ‘길위에 서서(꿈)’

인사동 갤러리 ‘담’ 3.15(수)~3.31(금)까지 개최

작성일 : 2017-03-16 22:19 기자 : 이민수

이정애 작가가 자신의 그림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지난 315일 이정애 작가는 길위에 서서라는 주제로 항아리를 통해 인생의 긴 여정을 담아내는 초대 개인전을 서울의 인사동 갤러리 담에서 개최해 미술계의 극찬을 받았다.

 

씨줄과 날줄로 행복을 역어 담은 항아리” ‘씨줄은 사랑이요 날줄은 행복이라...

 

작가 이정애는 어쩌면 항아리 가득 사랑과 행복을 담아내 세상 사람들에게 전달하고자 간절히 염원하면서 작업을 하였는지 모른다.

 

그녀의 작품에서는 회화 영역을 자율적 사고의 공간으로 인식하고 도자기의 형성을 그 공간 안으로 흡수시켜 자유와 표현의 위치에서 존재하는 경험적 공간으로 미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이는 이미지에서 느껴지는 물성의 개념을 물리적 시간의 개념으로 전환시켜 끊임없이 시각적인 표현을 시도하기 때문이라고 이미애 미술학 박사는 전하고 있다.

 

한국적인 미를 상징하는 원형의 조형적으로 구현하는 기법은 그 대상에 내재된 사상과 정신, 원리와 방법까지 종합적으로 조형화시키기란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다.

3월 15일 초대 개인전을 개최한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한 황용수씨(페이스북 친구)에게 그림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

하지만 중견의 경지에 이른 작가 이정애는 가장 한국적인 기억속의 이미지, 즉 원형의 상징물인 오방색 바탕의 둥근 항아리에 매재(媒材)의 물성을 적절히 조화시켜 현대인들의 삶과 염원을 재구성한 작품을 구사하고 있다는 평이다.

 

여기서 오방색은 음양오행설에 따른 한국의 전통색상으로 ····등 자연의 원리에 의해 풀어낸 다섯 가지의 순수하고 섞음이 없는 기본색을 말한다.

 

이정애 작가는 오방색을 통해 내부에 깊게 안착된 영원히 거부할 수 없는 우리 한민족의 정신적인 바탕이자 삶의 희···락을 표현해 왔다.

 

불규칙적이고도 비정형적으로 바탕에 오방색을 펼쳐 놓은 후 금분이나 은분으로 전통적인 엮음공예에서 보이는 패턴을 활용하여 마치 베틀을 돌리며 한 필의 베를 짜듯 간절한 염원으로 형상을 만들었다. 여기에다 화면색의 유기적인 혼합으로 리듬감을 만들었고 이로 인해 저절로 생동적인 에너지의 파동이 느껴지도록 하였다.

이렇듯 그녀의 작품 부제인 씨줄은 사랑이요 날줄은 행복이라...” 는 항아리 내부까지 꼼꼼하게 묘사하며 인간의 소망을 비추어 미적 감각을 보여주는 전통적 이미지에 현대적 기법으로 가미한 그녀만의 특별한 표현방법이다.

 

또한, 그녀를 바라보는 작가들은 도자기의 형상을 작품에 직관적으로 표상한 예술적 영감이 뛰어나며 사랑과 행복을 담아내는 그녀만의 표현방식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정애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이사 ()대구시 초대작가 ()대구미술협회기획이사 ()한국전업미술가협회 대구지회 부회장 등의 역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많은 개인전을 개최했고 홍콩과 일본 등에 한국의 미를 예술적 가치로 승화해 새로운 미()를 전달한 예술가로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