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 모기유충조사반’ 구성‧활동, 모기 유충 발생지 주기적인 모니터링 실시
작성일 : 2017-03-21 14:47 기자 : 이민수
자료사진-유충발생지 |
서울시는 시민 생활 환경과 밀접한 모기 매개 감염병을 원천 차단하고자 지자체 최초 ‘민·관 합동 모기 유충조사반’을 가동, 선제적인 방제에 나선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사)한국방역협회, (사)한국방역협회 서울시지회와 ‘감염병으로부터 서울시민 건강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사)한국방역협회, (사)한국방역협회 서울시지회는 앞으로 해충 매개 감염병 감시와 대응에 상호 협력한다. 메르스 등 지역 재난 발생 시에는 공동 방역 등 인적·물적 자원도 협력 지원해 신속하게 공동 대처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시민 안전을 위한 원활한 방역활동 협조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제활동 정보 공유 ▲민·관합동 모기유충조사반 운영 ▲방역 소독 기술 정보의 교류, 연구·교육 협력 등이다.
시는 최근 뎅기열, 지카바이러스감염병 등 해외 유입 모기매개 감염병 증가에 따라 효율적인 방제와 향후 방역소독 정보 공유를 위해 두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2016년 서울시 뎅기열 환자는 96명으로 2015년(92명) 대비 4.3% 늘었고 소두증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바이러스 감염증도 전국(16명)중 서울(6명)에서 37.5%가 발생한 바 있다.
특히 시민 생활 환경과 밀접한 모기 매개 감염병을 효율적으로 방제하고자 (사)한국방역협회 서울시지회와 ‘민·관합동 모기유충조사반’을 가동한다. 모기유충조사반은 모기 유충이 서식할만한 3대 지역 고궁, 하천, 산 접경 주택지 등 모기 유충 발생지에 대해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