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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송덕비를 국민 세금으로 건립된 곳에 허용해달라?

서울약령시협회 ‘송덕비 건립추진위원회’ 서울한방진흥센터 내에 건립허용 청원 내

작성일 : 2017-03-25 19:31 기자 : 이민수

오는 4월말 완공을 앞두고 있는 동대문구 서울약령시내 서울한방진흥센터 조감도

동대문구 서울약령시협회 송덕비 건립추진위원회가 얼마전 송덕비 건립부지 허용에 관한 청원을 동대문구와 동대문구의회에 임기택, 박의진, 남궁청완외 1040명의 날인을 받아 제출했다.

 

이는 박상종 전 서울약령시협회장(4·5·6)의 혁혁한 공로를 길이 기리고자 서울약령시협회 회원 및 지역 주민의 뜻을 모아 새롭게 태어나는 서울한방진흥센터 내에 송덕비 건립을 허가하여 달라는 청원서이다.

 

박상종 전회장의 재임중 업적으로 법인설립을 통한 서울약령시 발전의 초석을 세움 한방산업특구지정으로 경비절감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한의약박물관 건립을 통한 전통문화 관광기반 구축 서울약령시 상징문 건립으로 대·내외 홍보 환경개선사업 추진으로 서울약령시 이미지 제고 전통시장 및 상인회 등록으로 사업추진 기반마련 한방문화축제를 통한 전통문화계승 발전과 경제활성화 도모 등을 내세웠다.

 

송덕비 건립추진위원회를 결성해 국비와 시비, 구비 즉 국민의 세금으로 올 4월말 완공을 앞두고 있는 서울한방진흥센터 내에 개인의 송덕비 건립을 청원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37만 구민에게 물어보는 것이 우선 일 것이다.

 

송덕비라 함은 공덕을 칭송하는 문자를 새긴 비를 말하는데 선정비(善政碑) 또는 송덕비(頌德碑)라고도 칭한다.

 

앞서와 같이 개인의 송덕비를 국민의 세금으로 건립된 서울한방진흥센터에 세워달라는 것을 37만 구민들과 이곳을 찾아오는 시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이 소식을 접한 한 시민은 말도 안된다. 쉽게 생각해보자 만약 내 이름의 문패를 남의 집에 걸었을 때의 모양새를 생각해 보는 것이 옳은 이치일 것이다라며 분개 했다.

 

이번 송덕비 건립이 허가가 된다면 또 다른 송덕비의 출현은 불 보듯 뻔하다. 동대문구청과 구의회는 37만 구민의 의중을 잘 헤아려 심도 있게 해결해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