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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순, “화합과 융합의 새 시대 열자”

‘서울시 상호 존중과 배려 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안’발의

작성일 : 2017-03-27 17:33 기자 : 이민수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수평적수직적 상호 간에 나타나는 이기적 의식과 행동으로 인해 갈등과 분열이 점점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의회에서 상호 존중과 배려 문화 조성을 통한 화합과 융합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취지의 조례가 발의되어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조례 발의자인 장흥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4, 사진)은 현 세태를 보면 각계각층의 수평적수직적 상호 간에 나타나는 이기적 의식과 행동으로 시민사회가 갑을관계 적폐, 진영 및 이념 분쟁, 상호 인격침해, 성차별, 따돌림 등의 각종 사회병리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이로 인해 곳곳에서 갈등과 분열의 아픔을 겪고 있다면서,

 

이제는 서울시가 앞장 서 상호 존중과 배려 문화 조성 및 확산을 통해 우리 시민사회에 팽배한 이기적 의식과 행동을 이타적 의식과 행동으로 변화시켜 갈등과 분열이 아닌 화합과 융합의 시대 즉, 더불어 행복을 누리는 평화로운 시대를 열어 갈 필요가 있다는 인식 하에 그 근간이 될 제도적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이 조례의 제정취지라고 피력했다.

 

장 의원이 발의한 조례에 따르면, 시민은 누구나 상호 간에 존중과 배려를 받을 권리가 있음을 천명하고 있으며 시장으로 하여금 매년 서울특별시 존중배려문화 조성계획’(이하 조성계획’)을 수립시행토록 하고 있다. 이 조성계획에는 전년도 조성계획 시행결과에 대한 평가, 존중배려문화 조성 방안, 홍보체계 구축, 연구지원, 협력기관의 지정 및 운영 방안 등을 담게 되는데,

 

이 중 존중배려문화 조성 방안의 경우 누구나 잘 알면서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존중하는 언어 사용하기, 정감어린 인사 나누기, 경청 및 칭찬하기, 공중도덕 준수하기, 나누고 봉사하기 등을 세부 실천문화로 포함시키도록 규정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존중배려문화 조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심의자문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면서 민관협력체계 구축과 관련 민간단체 지원, 그리고 존중배려문화 조성 및 확산에 기여한 자에 대한 포상 등의 규정을 담고 있다.

 

장 의원은 마지막으로, 동방예의지국으로 불리던 우리 백의민족은 예로부터 상호 존중과 배려가 몸에 배어있던 진정 평화를 사랑하는 멋진 민족이라면서 이 조례가 마중물이 되어 조상들의 얼을 되살려 더불어 행복한 평화의 시대를 힘차게 열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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