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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순, 출산장려 위해 공공 산후조리원 확충 필요

출산의 빈부 격차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작성일 : 2017-05-17 14:26 기자 : 이민수

서울시 지난해 출생아 수가 7만명, 합계출산율은 0.94명으로 사상 최저 수준으로 추락하고 있다. 이는 사회 전반적으로 경제적 문제와 환경적 문제로 인해 아이를 낳기 쉽지 않은 분위기가 조성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의회 장흥순(더불어민주당, 동대문4, 사진) 의원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공산후조리원이 서울은 송파구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 산후조리원 단 한 곳이고, 전국적으로 6곳에 불과하고 서울시 민간산후조리원의 이용 가격이 2,000만원 이상의 격차가 나는 등 출산의 빈부 격차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공공산후조리원 현황>

(’16.12월기준, 단위: , 만원)

지역

산후조리원명

개소일

시설규모

1일 평균 영유아 수

종사자 수

이용요금

(2주 일반실)

서울 송파구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산후조리원

’14.3

지상 25,

임산부실 27

23

40

190

제주 서귀포시

서귀포 공공산후조리원

’13.3

1층 단독건물,

임산부실 14

11.3

13

154

서귀포 의료원 부설 산후조리원

‘16.4

서귀포의료원 별관 1,2(지상 5층 건물)

임산부실 13

2

12

190

충남 홍성군

홍성의료원 부설산후조리원

’13.4

홍성의료원 별관 1,

임산부실 14

3

6

180

전남

해남군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15.9

해남병원 4,

임산부실 10

8

12

154

강원 삼척시

삼척의료원 공공산후조리원

’16.2

삼척의료원 별관 34,

임산부실 13

13.8

13

180

 

우리나라 산모 10명 중 7명은 산후조리원을 이용할 정도로 이미 보편화된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산모들이 안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산후조리원은 전국적으로 거의 없는 실정이다. 더욱이 산후조리원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고스란히 산모가 모든 부담을 떠안아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시 산후조리원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지난해 말 기준 서울의 154개에 달하는 산후조리원 중 이용 가격(2주 기준)이 가장 저렴한 곳은 150만원이었지만, 가장 비싼 곳은 2500만원에 달할 정도로 가격 편차가 급격했다. 서울 산후조리원의 2주간 평균 이용가격은 315만원에 달했다.

 

장의원은 마음 놓고 아이를 낳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서울시 차원에서 보다 저렴한 가격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산후조리원을 늘려야 하고, 민간 산후조리원의 가격 또한 합리적인 수준에서 재정비 되어야 하며, 서울시가 나서서 서비스 강매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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