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경남도 도민공약평가단 “내 손으로 직접 공약을 조정해요”

ARS와 전화면접을 통해 각계각층에서 선발된 도민 45명 참여

작성일 : 2020-11-18 18:42 기자 : 이민수

도민공약평가단
 

 

경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민선 7기 도지사 공약사항의 이행 평가를 위한 도민공약평가단 제3차 회의를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도민공약평가단은 경남에서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서 도내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의 도민을 대상으로 성별·연령·거주지역을 고려하여 무작위로 뽑는 ARS와 전화면접을 거쳐 최종 45명을 선발하고 5개 분임으로 나누어 이날까지 총 3차례의 회의를 실시했다.

 

이들의 주요 활동사항은 공약에 대해 도민이 직접 실천 계획성, 추진현황, 이행여부 등을 평가하고 제안사항을 정책에 반영하는 것으로서 민선7기 김경수 도정에서 강조하고 있는 정책고객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특히 도지사 공약 104개 중 조정이 필요한 12개 과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의하고 투표를 거쳐 조정 권고안을 경남도로 통보할 예정이며, 도에서는 이를 검토하여 공약 세부실천계획에 반영하고 홈페이지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분임별 토의를 통해 동북아 물류 플랫폼 구축12개 과제에 대한 공약조정 여부에 대해 분임별 토의 결과를 발표하고 공약 담당자들이 직접 소명의견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으며, 최종적으로 평가위원 전체투표를 통해 12개 과제 모두에 대해 조정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회의에 참석한 한 평가위원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공약에 대해 직접 검토해볼 수 있어서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앞으로도 도정을 운영할 때 도민의 시각에서 정책을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병필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도민과의 엄숙한 약속인 공약이 반드시 지켜지고 도민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지고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이번 평가단 활동으로 공약사업 뿐만 아니라 도정에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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