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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서울 도심에서 문화와 함께 보내보자

온가족이 함께 잊혀져가는 세시풍속과 전통문화 체험하며, 풍성한 추석 보내길 기대

작성일 : 2017-09-30 12:38 기자 : 이민수

자료사진-한가위 한마당

 

모처럼 찾아온 기나긴 추석연휴, 고향으로 또는 여행지로 떠나는 많은 사람들을 부러워하고 있는 시민들과 역귀성으로 오랜만에 서울을 찾은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내에서도 심심하지 않게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도심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 민속놀이,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재미있는 추석연휴를 보내보자.

 

추석은 봄에서 여름 동안 가꾼 곡식과 과일들을 수확하는 계절이자, 1년 중 가장 큰 달이 뜨는 날로 예로부터 우리 민족에게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이다. 이러한 추석을 맞아 서울시내 주요 시설에서는 명절 세시풍속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된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의 추석 놀:, 꿈의숲아트센터의 한가위맞이 희희낙락 <아는 노래뎐> 등 공연 프로그램과 한성백제박물관의 한가위 박물관 큰잔치, 서울역사박물관과 함께하는 한가위 한마당, 남산골한옥마을의 남산골 추석 모듬, 시민청 추석맞이 기념행사 등 명절 특별행사에 주목해보자.

 

한옥에서 전통음악을 만날 수 있는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104(), 명절 특별프로그램 <추석 놀:>을 진행한다. 창작소리그룹 가가호호(歌歌好好)’의 전통음악과 전통놀이 투호, 한복 입어보기, 우리떡 연구가 김재규 명장과 함께 하는 송편 빚기 등을 고즈넉한 한옥에서 즐길 수 있다.

 

꿈의숲 아트센터에서도 팝, 가요를 새롭게 해석한 젊은 소리꾼들의 색다른 음악으로 신나는 추석을 보낼 수 있는 <한가위 맞이 희희낙락 아는 노래뎐’>106() 무대에 오르는데, 한복을 입고 공연장을 방문하면 반값에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도심에서 역사와 문화를 함께 만날 수 있는 박물관에서도 추석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한성백제박물관105()~7() 3일간, <한가위 박물관 큰잔치>를 열어 풍물놀이부터 백제 문양 목판 찍기, 수막새 목걸이 만들기, 백제 역사 윷놀이판 만들기 등 3가지의 백제 공예 체험과 윷놀이, 팽이치기, 투호, 제기차기 등 4종의 전통 민속놀이까지 잊혀져가는 한가위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도 105() 하루 동안,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가위 한마당>을 진행한다. ‘평양예술단의 북한민속공연과 한가위 전통민속놀이 거북놀이’, 판굿 등 공연마당, 추억의 놀이 5종과 조선시대 왕과 왕비 의상 체험 등 놀이마당, 사물놀이 별달걸이배우기와 떡메치기 등 전통 먹거리 체험, 솟대 만들기 외 4종의 전통공예체험 등 체험마당이 마련된다.

 

이 외에도 보름달이 그려진 포토 월에서 사진을 찍거나 추석이미지를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에도 참여하여 추석을 한껏 느껴볼 것을 추천한다.

 

서울시내에서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공간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온가족이 추석 음식을 준비하고, 차례를 지내는 풍습과 추석 교유의 놀이 등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남산골 추석 모듬>을 개최한다.

 

103()~5() 3일간, 공연 및 전통장터를 재현한 한가위 장터부터 5가지 명절음식 체험, 비석치기·땅따먹기 등 20여종의 전통놀이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또한, 4()에는 대형 차례상을 차려 방문객들과 다함께 차례를 지내고 음식을 나눠먹을 예정이며, 5()에는 추석 전 페스티벌을 열어 15여종의 전과 10여종의 막걸리를 나눠먹으며 한가위 분위기를 제대로 느껴보고자 한다.

 

시민들을 위해 상설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시민청에서도 105()~8(), <시민청 추석맞이 기념행사>가 열린다. 시민청 예술가들의 활력콘서트와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진행되니,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 공연과 체험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추석연휴 기간 프로그램 [9.27()~10.9()]

 

오랜만에 찾아온 기나긴 추석연휴를 맞아 서울시내 공연장과 문화시설에서도 남녀노소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공연들이 무대에 오른다. 세종문화회관, 돈화문국악당, 삼청각 등 공연장은 물론, 꿈의숲공원과 역사박물관에서도 연휴기간 동안 무료로 고품격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106()~7() 양일간, 푸치니의 3대 걸작 오페라 중 하나인 오페라 라보엠이 공연되며,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927()~30() 가야금 연주자이자 작곡가 박경소의 독창적인 공연 미래의 명곡_박경소를 만날 수 있다. <삼청각>에서는 정기 런치공연 자미가 연휴기간에는 5()~6() 12시에 진행되고, 추석맞이 디너콘서트 진찬104()~5() 오후 5시에 고품격 공연과 특별 한식을 함께 선보인다.

 

<꿈의숲공원> 내에 위치한 창녕위궁재사 마당에서는 930() 오후 5, 가을의 꿈과 추억을 노래하는 클래식 연주를 선보이는 무료 야외음악회 숲속앙상블_꿈과 추억을 진행한다. 숲 속 한옥마당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또한,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107() 오후 2, 서혜연 교수와 함께 하는 박물관 토요음악회 : 명연주가, 마에스트리를 준비하여 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무료로 피아노, 바이올린 등 정통 클래식 음악회를 선물한다.

 

서울시내에 위치한 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상설전시도 추석연휴에 계속 진행될 예정이지만, 추석연휴에만 만날 수 있거나 이번 연휴에 새롭게 시작되는 전시를 관람해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는 929()부터 101()까지 3일간 ‘2017 과자전-과자아카이브를 진행한다. 다양한 과자를 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에서는 926()부터 특별한 전시가 시민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다. 시민생활사박물관 개관홍보 전시 당신의 자서전을 담은 박물관-1926년생 서울사람 김주호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는 평범한 서울사람 김주호의 생애사 자료 및 이야기를 자서전 형태로 구성하고, 이를 통해 시민의 이야기로 만들어지는 시민생활사박물관을 알리고자 한다. ‘시민생활사박물관은 노원구 옛 북부법원을 리모델링하여 조성될 평범한 서울시민들의 삶과 이야기를 다룬 근현대 생활사 박물관으로 20193월 개관 예정이다.

 

또한, 흔치 않은 황금연휴를 맞아 깊어가는 가을 날씨를 만끽하면서 다양한 야외 행사에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 멀리 떠나지 않고도 나들이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조선말기 한양의 저잣거리를 재현하여 다양한 음식과 신기한 문물들을 만날 수 있는 남산골한옥마을의 남산골야시장930()107() 진행되며, 세종문화회관 세종예술시장 소소107()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세종문화회관 뒤뜰 예술의 정원에서 열린다. ‘세종예술시장 소소는 다양한 예술품 프리마켓과 찾아가는 자라섬 재즈 공연’, 설치미술과 김정태의 VR 기반 퍼포먼스 ‘PICO 플레이도 볼 수 있다.

 

추석연휴 기간 동안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되는데, 덕수궁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특별행사가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101() 오후 130분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에서는 호위군 및 수문군 137여명이 함께 하는 왕실호위군 퍼레이드를 만날 수 있으며, 퍼레이드에 이어 오후 2시 광화문광장에서는 12명의 무예시연단이 무예시연을 선보이니, 도심 한가운데에서 왕실호위군을 만나 색다른 재미를 느껴보자. 관람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수문장 교대의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참여방법은 수문장 교대의식 홈페이지(www.royalguard.kr)를 참고하면 된다.

 

오는 105()~8()에는 서울거리예술축제 2017’가 광장, 거리, 도심재생공간, 서울시립미술관, 시민청 등 서울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세종대로, 청계천로, 덕수궁길, 마포문화비축기지, 서울로7017 등에서 대중성과 예술성이 조화된 국내외 수준 높은 거리공연을 관람하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