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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안규백 의원 강릉행 KTX 청량리역 출발해야

작성일 : 2017-10-31 17:52 기자 : 이민수

 

안규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갑, 사진)31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강릉행 KTX 출발역과 관련하여 1월 국토부가 발표한 바와 같이 동계올림픽 이후의 운영은 청량리 출발을 기본으로 수립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청량리역은 191110월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한 이후, 중앙선, 영동선, 태백선은 물론 경의중앙선, 경춘선 등을 달리며 100년 이상 서울의 관문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러한 점과 함께 작년 6월 감사원 감사 지적사항을 언급하며, 안규백 의원은 강릉행 KTX는 서울역이 아닌 청량리역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감사원은 작년 6, 강릉행 KTX로 인해 기존 전동차 운행의 혼잡이 극해 달해 개선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을 한 바 있다. 감사원은 강릉행 KTX 운행 시 용산역~청량리역~망우역 구간의 경의중앙선 혼잡률이 현재 171%에서 239%로 증가하여 기존 열차 운행이 절반으로 축소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국토부에 주문했던 것이다.

 

안규백 의원은 이러한 경의중앙선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그 동안 국토부는 물론 기획재정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되어 있는 중앙선2복선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당부하였고, 실제 국토교통부는 이 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최우선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수차례에 걸쳐 약속한 바가 있다.

 

따라서, 안규백 의원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강릉행 KTX를 서울역에서 출발시키는 것은 감사원의 지적처럼 KTX를 제외한 모든 열차 이용객들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유일한 해법은 중앙선 2복선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여 서울시계 구간의 선로 포화를 해소하는 것이다라고 국토교통부의 종합적인 대책 수립을 촉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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