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동대문구의 복지 “우리가 있잖아요”

22일, 강촌 엘리시안에서 2018년 동대문구 희망복지위원 워크숍 개최

작성일 : 2018-10-22 23:23 기자 : 이민수

동대문구 유덕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시간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동희망복지위원들

 

한사람이 한사람을 돕기는 어렵지만 열 명이 한사람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도와주는 것은 쉬운 일이다. 지역의 기업과 은행 등 사업을 하고 있는 업주는 지역민을 위한 환원에 대해 생각해 볼 가치는 있지 않을까?

 

어려운 이웃을 한마음으로 돕는 따뜻한 마을 사람들이 있다. 바로 동대문구의 희망을 전하는 동희망복지위원회다. 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 각 동 회원들은 월 1~2차례 회의를 통해 직접 활동 내용과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낸다. 현재 총 1,400여명의 동희망복지위원들이 각 동에서 활발한 이웃사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구에서는 이들의 수고를 위로하기 위한 자연속에서의 힐링과 휴식 그리고 재충전을 할 수 있도록 ‘2018 동대문구 희망복지위원 워크숍22일 춘천시 소재 엘리시안 강촌에서 개최하여 기억에 남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전 08시부터 동별 위원들은 마련된 차량에 탑승하여 워크숍이 개최되는 엘리시안 강촌에 도착하여 교육준비 및 안내를 받았다.

 

이어 복지역량강화 교육 점심식사 친밀감 형성 소통의 시간 자연속에서의 힐링 동대문구의 보듬누리사업에 대한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만찬 및 화합의 밤으로 일정을 마쳤다.

 

 

동희망복지위원회(이하 위원회)는 동대문형 복지공동체 보듬누리의 일환으로 구가 자랑하는 동대문구만의 복지안전망이다. 동 단위 복지문제를 지역 내 자원과 연계하여 해결할 수 있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자는 목표로 출발했다.

 

2010년 정부의 지원을 받는 영세민 현재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가 6200세대였는데 현재 6800세대로 늘어난 상태이며 이나마 지원을 못 받는 차상위계층이 20103500세대였고 현재는 4300세대로 증가추세다.

 

유덕열 구청장은 2011년 연말에 차상위계층을 돕기 위해 조례를 상정했으나 1년간 유예조치 후 2012년 연말에 통과되어 2013년부터 시행하게 되었다. 조례가 통과되고 동대문구는 2013년 동 단위 복지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14개 동별 동희망복지위원회를 결성했다.

 

유덕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시간

 

이날 워크숍에서 희망위원들과의 일문일답의 시간을 갖은 유덕열 구청장은 동희망 복지정책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에대한 답변으로동희망복지 즉 보듬누리는 성금 후원이나 봉사활동을 주변 이웃들과 함께하며 자생적인 복지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그래서 수혜자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를 지원할 수 있는 것이고 결국 마을의 사정은 그 마을 사람들이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전하며

 

국민기초수급권자 외 차상위 틈새계층 4300여 세대가 정부 지원 기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틈새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동별로 십시일반 도움을 주고 그 해결책을 찾아보자는 것이 동대문구만의 특별한 복지사업이다고 말하고

 

끝으로 유 구청장은 동대문구의 자살률에 대한 생각을 피력하며우리 동만이라도 자살자가 없는 동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체계를 금년에 계획을 세워 내년부터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동별 정책의 실행은 마음을 모아 힘을 합쳐 훈훈한 정이 고루 고루 전해진다면 모두가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살자가 없는 동대문구 만들기에 앞장서 나가자고 힘주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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