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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거동불편 어르신에게 성인용 보행기 지원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외 판정자 50명에게 성인용 보행기 지원

작성일 : 2020-04-02 09:58 기자 : 김영희

강동구청사 전경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성인용 보행기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강동구에는 전체 인구의 14.7%인 64,150여명의 어르신이 거주하고 있다. 그 중 약 6천명의 어르신이 노인성질환 등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을 받아 방문요양, 시설이용, 복지용구 급여를 통한 성인용 보행기 지원을 받고 있다.

 

반면, 거동은 불편하지만 등급 인정을 받지 못한 등급 외 판정자는 연평균 500여명으로 이들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방문요양 혜택만 받을 수 있어 복지 사각지대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강동구는 2018년 2월 「서울특별시 강동구 노인 성인용 보행기 지원 조례」를 제정, 거동이 불편하지만 노인장기요양보험 복지용구 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급외 판정자 어르신들에게 성인용 보행기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제도를 마련했다.

 

2018년 처음 시행한 성인용 보행기 지원 사업은 지난해까지 저소득 어르신 130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는 50명의 어르신에게 성인용 보행기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외 A, B 판정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복지대상자이며, 성인용 보행기 지원 신청은 4월 24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성인용 보행기 지원이 거동이 불편하지만 복지용구를 지원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이동편의를 제공하여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인용 보행기 지원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강동구청 어르신복지과(☎02-3425-571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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