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ㆍ자치구

등교 연기로 지친 교실, 그림책으로 따뜻하게 시작해요

코로나19 극복 및 등교수업 운영 지원을 위한‘그림책 활용수업 장학자료’개발·보급

작성일 : 2020-05-25 11:20 기자 : 이민수

중부교육지원청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전병화)은 연이은 등교 연기로 인해 지쳐 있을 초등학생들과 1학년 신입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초등 그림책 활용수업 장학자료를 개발하여 보급한다.

 

중부교육지원청에서 개발보급하는 초등 그림책 활용수업 장학자료는 초등학교 2~6학년 학생을 위한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우리학급 첫 만남1학년 신입생을 위한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1학년 첫 만남, 2종이다.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우리 학급 첫 만남은 담임 교사가 등교 수업 초에 2~6학년 학생들과 함께 읽고 나눌 만한 그림책 총 40권을 소개하고 있다.

 

등교 연기로 인해 지쳐 있을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마음을 위로해 줄 수 있는 그림책들을 엄선하여 개발하였으며, 특별히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위생과 안전교육 내용을 포함하였다.

 

개발 자료는 학교 적응’, ‘위생과 안전’, ‘두려움’, ‘자존감’, ‘친구 사귀기’, ‘경청과 소통’, ‘독서 습관 다지기의 총 7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주제마다 5~6권의 그림책 소개를 담고 있다.

 

또한, 책을 읽고 학생들과 나눌 질문 거리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제안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자료는 등교 첫날부터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활용법을 제안하고 있으며, 교사에 따라 매일 1권씩 혹은 매주 1권씩 활용할 수 있도록 자세한 안내를 담고 있다.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1학년 첫 만남은 학교생활을 시작하기도 전에, 코로나19를 겪느라 새 학교가 더욱 낯설게 느껴질 1학년 신입생들을 위한 그림책들을 담고 있다.

 

새 학년 적응과 자신의 강점 알기 등 1학년 신입생들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내용의 책들을 소개하였다.

 

개발 자료는 학교 가는 길’, ‘내가 잘하는 것 알기’, ‘용기 갖기’, ‘나만의 아름다움 알기등 총 6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주제에 어울리는 그림책 소개는 물론, 그림책을 활용한 수업 방안을 자세히 제시하였다.

 

그림책을 읽고 학생들과 함께 해볼 수 있는 활동을 삶 만나기’(읽기 전 활동), ‘삶 나누기’(읽기 중 활동), ‘삶 가꾸기’(읽기 후 활동)로 나누어 제시하였다.

 

또한, 활동별로 필요한 준비물이나 유의점 등도 자세히 제시하여 교사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번에 개발된 그림책 활용 수업 자료 2종은 525일까지 중부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에 배포될 예정이며, 5271~2학년 학생들의 등교수업 시작과 동시에 각 교실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중부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졌던 등교 수업이 시작됨에 따라, 그림책을 활용한 수업이 학생과 교원들의 지친 마음에 작은 위로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교원별·학교별 맞춤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은 물론, 안정적인 학교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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