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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온라인 수업 마을강사가 나선다

성동구, 마을강사 44명 온라인 수업 대비 동영상 제작 및 편집기법 교육

작성일 : 2020-07-06 11:13 기자 : 임혜주

지난 2일 마을강사 4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동영상 제작기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동혁신교육지구 마을강사 44명을 대상으로 동영상 촬영 및 프로그램 사용법 등 온라인 동영상 제작기법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부분의 학사 일정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됨에 따라 학교 선생님들의 교과 수업 콘텐츠 부족 및 과중된 업무 부담 해소를 위해 마을강사를 적극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마을강사는 지난 2016년 성동구가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되면서 온 마을에서 아이를 키운다는 개념으로 다양한 역량을 가진 주민들이 선생님이 되어 마을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활동하는 주민 강사단이다.

 

기본교육과 심화교육으로 구성된 이번 강의는 성동구 4차산업혁명센터 내 온라인 강의 장비 및 강사를 활용해 진행되며, 코로나19로 온라인 방식으로 2~3인 소그룹 교육으로 진행한다.

 

지난 2일과 3일 총 4회차로 진행된 기본교육은 각 회차별로 11명의 마을강사가 라이브클래스에 접속해 핸드폰을 활용한 동영상 촬영기법 및 곰믹스 편집프로그램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기본교육 이수자 중 15명은 학교 수업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연계된 영상을 직접 제작하는 심화교육을 받게 된다.

 

심화교육은 723일부터 30일까지 소규모 그룹으로 대면교육을 실시하며 제작된 영상 콘텐츠는 성동구 내 각 학교로 배부해 온라인 학습자료 및 마을강사 홍보자료로 활용된다.

 

구 관계자는 기본교육을 거쳐 심화과정까지 수료한 강사들이 제작한 콘텐츠는 학교 수업에 바로 활용될 수 있으며, 강사는 향후 정규교과에 투입되는 학교선택제 수업 시 우선 선발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

 

마을강사 한미령(응봉동, 43)씨는 발 빠른 성동에 박수를 보낸다. 온라인수업이 주가 되는 요즘 같은 시기에 마을강사로서 어디 가서 동영상 제작 같은 것을 배워야 하나 고민했는데 이번 기회에 잘 배워서 적극 활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마을강사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핵심인 마을과 학교 교육공동체의 중심에 있는 사람이다아이들이 마을과 함께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마을강사 역량강화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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