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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의원, “서로 위로하고 응원하는 한가위 되세요”

2020년 동대문구민께 드리는 추석명절 인사말 전해

작성일 : 2020-09-29 18:33 기자 : 이민수

장경태 국회의원

 

여러분은 저의 희망입니다.

 

한 해 중 달이 가장 아름답게 떠오르는 밤,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동서고금 막론하고 풍요는 모든 인간이 바라는 꿈인지라 한가위의 풍요로움은 상상만으로도 행복하고 포근해집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장기전으로 인해 주민 여러분들의 평범했던 일상과 명절은 외로운 연휴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함께 모여 먹고 즐겼던 연휴가 사라지면 자영업자들은 더 위축될지도 모릅니다.

 

취업난으로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지 못하고 오히려 용돈을 받아야 하는 청년들의 서글픔은 배가 될 수 있습니다. 무료급식이 끊긴 독거노인들의 절망감은 깊어질 수 있습니다. 자연은 공평하게 사람을 대하나 사람이 만든 풍요는 차별적임에 마음이 아파옵니다. 이럴 때 일수록 더 잘해야지 스스로를 다잡아 봅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지난주 동대문구 청량리에 일어난 화재 사고로 청량리청과물시장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소방처와 당 관계자들과 함께 화재 현장을 방문했을 때 제 가슴도 사고현장 처럼 시커멓게 타벼렸습니다.

 

곧 추석인데, 한창 시끌벅적할 시기인데 검게 그을린 시장 내부를 보고 있자니 앞으로 전통시장과 지역발전에 더 애착을 가지고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소외된 사람들, 약한 사람들, 외로운 사람들을 보호하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내 숙명이요 목표였습니다. 그런 저에게 힘든 상황 속에서도 시장을 방문할 때마다 환한 미소로 맞이해 주시는 상인분들은 저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제가 더 열심히 해야지, 걱정시켜 드리지 말아야지 하면서 동대문구를 위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만큼 뛰고 또 뛰고 있습니다. 청량리역 복합환승센터설립을 추진하고 있고, 가장 불편함이 많은 버스 노선 변경과 지하철 서울동부선(면목선) 신설과 분당선 연장을 위해 끊임없이 부처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지역먹거리 개발과 지역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자동차부품상가 재건축 추진, 정부지원 공공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한 지역주민들의 생활을 위해 서울대표도서관과 동부화물트럭터미널 재건축을 통한 공연장 등 문화시설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제 노력이 지역주민분들의 지쳤던 일상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다면 저는 행복할 것입니다. 쌀쌀해진 바람결에 녹아든 따스한 햇살 같은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부디 주민 여러분들께서도 몸은 안전하게 거리를 두되, 마음만은 함께 보듬으며 이 힘든 시기 잘 이겨내고 있다고, 우리는 해낼 수 있다고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하는 한가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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