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재난 영상정보, 신속히 더 효과적으로 도민에게 전달

KBS창원과 재난정보 공유협약 체결 이후 ‘재난 영상정보 공유시스템’ 구축

작성일 : 2020-12-03 17:00 기자 : 이민수

- 기존 저화질 재난영상→시군운영 CCTV, 스마트시티 통합기반 활용해 경남도에 구축한 재난영상정보 공유시스템 연계로 고화질·신속히

 

경남도청사 전경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지난 8월 11일 KBS 창원방송총국과 재난정보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재난 영상정보 공유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재난 영상정보 공유시스템’은 시군에서 운영하는 위험지역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행정망을 통해 도에 구축된 재난 영상정보 공유시스템으로 연계하여, KBS 창원방송으로 영상을 전송하는 체계이다.

 

시군에서 운영하는 재난 위험지역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은 폐쇄망으로 구축되어 있어 재난 영상정보 공유를 위해서는 별도의 보안 시스템이 구축돼야 가능하다.

 

재난 영상정보 공유시스템은 시군에서 구축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통합기반(플랫폼 시스템*)을 활용해 영상을 공유하는 방식이므로, 경남도는 시군의 통합기반(플랫폼) 구축에 힘쓰고 있다.

*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시스템: 개별운영되는 정보시스템(방범, 방재, 교통 시설 등)을 통합된 기반으로 구축하여 실시간 상황 공유 및 의사결정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

 

기존에는 KBS 재난방송센터로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저화질 재난영상을 송출해 방송에 이용하기에는 부적합한 면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번 재난정보 공유 협약과 통합플랫폼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화질 영상을 KBS 창원방송에 연계함으로써 재난 시 더욱 생생한 정보를 신속히 도민에게 알릴 수 있게 됐다.

 

현재 도내에는 350여 개의 재난 위험지역 폐쇄회로텔레비전(CCTV)가 설치돼 있으며 매년 시군에서 추가 설치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도민에게 재난 정보를 신속하게 알릴 수 있는 재난 영상정보 공유 시스템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KBS창원방송과의 업무협약으로 재난 영상정보를 공유하는 곳은 창원·김해·양산·진주의 95개소이며, 도는 내년에 구축이 완료될 6개 시군(통영·사천·밀양·거제·남해·하동)의 재난 위험지역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120개소를 추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신대호 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공유된 영상은 KBS 창원방송에서 즉시 활용해 재난위험 발생 시 도민에게 더 효과적으로 상황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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