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유덕열 구청장이 밝히는 4년차 동대문구의 방향

작성일 : 2021-01-24 16:30 기자 : 이민수

동대문구 유덕열 구청장

민선7기 임기 후반을 남기고 있는 동대문구 유덕열 구청장과 4년차 동대문구 구정운영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2020년 경자년 한 해가 저물고 신축년이 밝았습니다. 새해 각오에 대해 한 말씀 해주신다면요?

 

먼저 35만 동대문구민 여러분, 20201월부터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에도 불편을 감수하고 한 해 동안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신 구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21년 신축년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건강과 화목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유례없는 코로나19에 맞선 지난 한 해는 저에게 있어 주민들의 삶과 함께하는 구청장, 현장에서 발로 뛰는 구청장, 고민하고 실천하는 구청장이 되고자 스스로 채찍질하며 바쁘게 움직인 한해였습니다.

특히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아 주민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골몰히 고민한 지난 1년이었습니다.

2021년 새해에도 변함없이 구민 여러분의 삶 속으로 들어가려 합니다. 민선7기 후반부에 접어든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들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올해는 코로나19를 하루 빨리 극복하고 우리 모두의 평범한 일상을 되찾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민선7기 구청장으로 임기 후반기를 맞으셨는데, 감회가 남다르시겠어요?

세월이 참으로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민선5, 민선6기에 이어 민선7기 구청장에 취임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햇수로 4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특별히 올해는 민선7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해야 하는 해기도 합니다.

임기를 수행하는 동안 사람을 하늘처럼 섬기라事人如天 (사인여천)’을 좌우명으로 삼고,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내년 이맘 때 쯤 한 해를 돌아 봤을 때, 동대문구가 조금 더 살기 좋은 도시, 사람냄새 나는 희망 도시로 회상될 수 있도록 올해도 신발 끈을 동여매도록 하겠습니다.

 

동대문구 새해 구정 운영 방향은 무엇인가요?

 

민선7기를 맞아 경제, 교육, 복지, 성장도시, 문화, 환경, 안전과 주민자치 등 7개 분야에 대해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임기 후반부는 다가올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응 및 구 여건에 맞는 동대문형 뉴딜사업 정책 발굴과 추진에 무게를 두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등 코로나19 피해 회복 추진, 고용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안정화 추진,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 해소 및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 등 지역 발전과 주민 생활안정을 위한 사업을 충실하게 이행하고자 합니다.

함께 나누고 함께 누리는 복지도시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일류교육도시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도시 청년창업과 일자리가 확보되는 경제도시 일상 속 여유와 휴식을 주는 문화도시 쾌적하고 살기좋은 녹색도시 구민과 함께하는 생활안전도시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함께 나누고 함께 누리는 복지도시

복지자원 원스톱 조회서비스와 비대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여 동대문형 복지공동체인 보듬누리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합니다.

또한, 여성의 권익 증진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아동이 주체적인 인격체로 존중받는 아동친화도시 기반을 탄탄히 마련합니다.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위한 11개소 키움센터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며, 민간가정 어린이집 보육환경을 구립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동시에 철저한 관리감독을 하게 됩니다.

한편 우리 구는 지난해 말 아동친화도시와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아동청소년 정책제안대회 개최, 아동권리 교육 등 아동의 참여와 권리증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입니다.

또한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구민참여단, 협의체 등을 구성해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되었습니다. 올해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맺어 향후 5년 간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가족 친화 환경 조성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됩니다.

아동과 여성은 물론 모든 주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해 주민과 함께 협치를 통한 정책을 만들어 나간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일류교육도시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이 어려운 교육지원 사업을 비대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전환하고 교육비전센터’, ‘진로직업체험센터’, ‘진학상담센터의 온라인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성인들도 누구나 차별 없이 평생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구민 아카데미, 다산 시민대학, 관내 대학 연계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운영합니다.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도시

청량리종합시장 일대, 제기동 감초마을, 고대앞마을, 홍릉일대, 장한평 등 도시재생, 휘경마을 골목길 재생사업까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여 동대문구 도시환경을 새롭게 그려나갑니다.

관내 20개 전통시장 환경개선을 위해 화재 알리미 설치, 노후전선 정비, 캐노피 사업 등 시설 현대화와 상인 역량 개발, 명절이벤트와 같은 경영 활성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합니다.

시장상인과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11개의 전통시장과 구청 간 통합방송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청년창업과 일자리가 확보되는 경제도시

작년 말 조성한 서울청년센터 동대문 오랑을 청년들의 허브공간으로 운영하고, 청년들이 주도하는 정책네트워크를 통해 동대문구 청년들의 다양한 욕구와 의견이 담긴 참신한 정책 발굴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또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봉제 산업 소상공인을 위해 패션봉제지원센터의 내실있는 교육과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 및 산업 활성화 하고, 창업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여 다양한 컨설팅 및 교육과 마케팅, 판로개척을 통해 입주기업의 창업 역량을 증진합니다.

일상 속 여유와 휴식을 주는 문화도시

동대문구만의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정책과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합니다. 선농대제, 한방문화축제 등 전통문화 행사와 봄꽃축제, 세계거리춤축제 등 지역문화 행사는 풍성하게 준비하되, 코로나19가 계속된다면 비대면 행사로 효과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국영화의 산실인 답십리촬영소 일대에 영화의 거리와 테마공간 조성을 완료하여 찾아오고 싶은 지역명소로 만들고, 구민들의 접근이 용이한 생활 밀착형 도서관도 계속 확충해 나갑니다.

특히 중랑천에 조성 중인 파크골프장도 연내에 시설을 완비하여 올해부터는 구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쾌적하고 살기좋은 녹색도시

배봉산에 수종갱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푸른도시로 조성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숲길도 만들어 나갑니다.

또한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태양광 발전소 확대보급, 전기자동차 충전기 증설 및 에코마일리지 사업 등을 통해 저탄소 생활 기반도 조성합니다.

악취가 심한 곳에는 악취 저감 및 차단 시설을 설치하는 맞춤형 하수악취 저감사업을 추진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구민 삶의 질을 향상하겠습니다.

구민과 함께하는 생활안전도시

코로나와 같은 예기치 못한 감염병이 발생하더라도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선제적으로 신속히 차단하여 감염 위험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겠습니다.

아울러 구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권을 위해 청량리역, 제기역 주변 거리가게와 불법적치물을 2021년까지 완전히 정비할 예정입니다.

2,315대의 CCTV를 관리하는 통합관제센터 기반으로 방범, 환경, 소방 정보시스템을 연계통합 하여 미래형 스마트 도시 안전망을 구축합니다.

 

지난해 동대문구 대외 평가가 좋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요 수상내역을 소개해 주신다면요?

 

동대문구가 지난해 이뤄온 성과들은 동대문구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35만 구민과 1,300여명의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우리 동대문구는 꿈을 여는 서울의 동대문구를 기치로 내걸고 친절·청렴·소통·안전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그 결과 2020 적극행정 우수사례 최우수상, 2020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최우수상 등 대외적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우리 구의 대형폐기물 SMART 배출 관리 운영 시스템이 지난해 11월 열린 2020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해 특별교부세 4,000만 원을 확보했습니다.

대형폐기물 SMART 배출 관리 운영 시스템은 주민들이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때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신고하는 불편을 없애고, 대형폐기물 수거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것입니다.

행정환경이 급변하는 시대에 주민 입장에서 적극행정을 펼친 직원들의 노고가 수상으로 보답받게 되어 더욱 뜻깊은 상입니다.

또한 전국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5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달성해 약속을 잘 지키는 구청장으로써의 신뢰를 다져오고 있습니다.

우리 구는 치매환자와 가족 모두를 돌보는 포용형 치매 치유 프로그램인 가족과 함께 기억을 지켜내는 나두(Do) 기억해요, 가족은 기억케어(Care)” 운영 사례를 발표하여 초고령화 대응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는데요. 전국의 우수한 공약이행 사례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쟁한 대회에서 우리 구 정책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아 기뻤습니다.

그밖에도 올해는 지방자치행정대상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자살예방의 날 우수지자체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 등 외부 기관으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으며 굵직굵직한 수상 이력을 남겼습니다.

질문5. 지난 민선7기 전반부를 돌아볼 때 가장 큰 성과는 어떤 것이었나요?

오랜 시간에 거쳐 추진해 온 청량리4구역 및 청량리 일대 재개발이 본격화된 것이 최대의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청량리4구역에는 현재 2023년 입주를 목표로 대형 주상복합건물이 건설되고 있습니다. 청량리역 바로 옆에 65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4개 동과 호텔, 백화점, 공연장 등을 갖춘 42층짜리 랜드마크 타워 1개 동이 들어서게 되죠.

청량리4구역 주변의 동부청과시장 정비사업과 청량리3구역 재개발, 성바오로병원 부지 오피스텔 건설 추진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청량리4구역을 비롯한 주변 재개발이 마무리되고 해당 건물에 입주가 시작되는 2022~2023년이 되면 과거의 모습과 전혀 다른 새로운 청량리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야말로 상전벽해가 될 것입니다.

청량리4구역 1,425세대를 비롯해 동부청과시장 정비사업 구역 1,152세대, 청량리3구역 220세대, 성바오로병원 부지 오피스텔 486세대 등 총 3,283세대가 입주하게 되면 청량리 일대는 대규모 주거지역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이에 맞춰 문화·상업 공간도 확장되어 나가겠지요.

동부 서울의 거점인 청량리 일대에는 인천 송도~용산~청량리~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B노선, 양주~청량리~삼성~수원을 잇는 GTX-C노선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한, ‘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서울 강북횡단선(목동~청량리)과 면목선(청량리~신내동)이 건설되면 서울 동부와 서부가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또한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해야겠다는 생각에 배봉산 내 둘레길을 비롯해 정상부 근린공원, 숲속도서관 등을 조성하는 데 많은 신경을 써왔습니다.

2013년부터 5년 간 사업비 79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배봉산 둘레길은 2018년 전체 구간을 개통했습니다. 배봉산 둘레길은 총 4.5로 성인 걸음으로 1시간 반 정도 소요되는 순환형입니다. 무장애숲길로 조성돼 있어 노약자는 물론이고 유모차나 휠체어 등을 동반한 주민들도 어려움 없이 한 바퀴를 돌아볼 수 있어요.

2018년 배봉산 정상부에도 총 사업비 22억을 투입해 근린공원을 조성했습니다. 이전에 있던 군부대가 철거된 공간에 잔디를 심고 벤치와 조명을 설치해 주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꿨습니다.

배봉산 정상부 근린공원은 서울 도심에 위치하면서도 동서남북 사방으로 시야가 시원하게 트여있어 해맞이 장소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남녀노소,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배봉산에서 독서도 하고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201910, 총 예산 24억 원을 투입해 지상 2, 총면적 527.51규모의 배봉산 숲속도서관을 건립했습니다. 1층은 공동육아방, 2층은 100평 정도 규모의 북카페형 도서관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1만여 권의 다양한 장서와 열람석 91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동대문구는 퇴색한 구도심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교통, 문화, 경제가 꽃피는 동북권의 중심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곳곳에 도시재생이 활발히 추진 중이며 청량리 역세권의 형성, 청량리 4구역 및 동부청과시장 일대 재개발 공사 추진, 서울대표도서관 유치, 배봉산 둘레길 및 숲속도서관 조성 등으로 교통·문화·상업 영역이 골고루 발전한 동부 서울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사람이 살기 좋은, 사람이 중심인 행복도시를 만들고자 지금까지 노력해 온 만큼 이러한 구정 운영 성과들이 성공적으로 귀결되어 주민들과의 신뢰도가 한층 더 높아지길 바랍니다.

 

가장 아쉬운 점과 남은 과제는요?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코로나19 상황을 대응하면서 지방자치단체에 권한과 예산이 제한되어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신속한 역학조사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끼게 됐습니다. 감염병은 빠른 정보 확인과 투명한 공개가 매우 중요한 만큼 일선에서 직접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공개한다면 확산을 조금 더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 구는 장기화된 코로나19에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올해 11일 부로 감염병대응팀을 신설했습니다. 기존 감염병관리팀의 업무를 세분화하여 신종감염병 대응, 역학조사반 운영, 접촉자 및 자가격리자 관리 등에 더욱 집중하려고 합니다.

한편 지난해 코로나19로 봄꽃축제, 세계거리춤축제, 청룡문화제, 배봉산 해맞이 행사 등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되어 아쉬움이 컸는데요. 대신 다양한 비대면 콘텐츠 개발을 통해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온라인 동네배움터 운영, 비대면 신체활동 챌린지, 슬기로운 집콕생활 챌린지, 온라인 찾아가는 문화마당, 신축년 해맞이 장면 유튜브 송출 등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교육환경 개선을 구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습니다. 실제 드러난 성과가 있는지요? 서울시 자치구 중 재정자립도 중위인 동대문구가 교육경비지원금은 2위로 높습니다. 교육영역에서 자치구가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고들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그동안 사교육에 따른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공교육 강화에 역점을 두고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이를 뒷받침하고자 올해는 서울시 자치구 중 2위 규모인 71억 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각 급 학교에 지원하기 위해 편성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2019년 우리 구 학생 중 9명이 서울대에 합격했고, 지난해는 14명의 학생이 서울대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유명 과학고나 자사고와 비교하면 적은 숫자지만 교육 여건이 열악한 강북 지역에서는 상당히 의미 있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동대문구에는 유치원 28, 초등학교 21, 중학교 15, 고등학교 13개 등 총 49개의 학교가 있습니다. 77개 유치원 및 학교에 2021년 지원하는 총 교육경비는 141억 원입니다.

올해부터 초중고 모든 학생들에게 무상교육과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고 중고등학생에게 입학준비금 30만 원, 온라인 수업용 태블릿PC 356대 등을 지원해 자녀교육 시키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분야별로 교육경비보조금 71억 원 무상급식 458000만 원 무상교육 33000만 원 입학준비금 27000만 원 진학상담센터 31000만 원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31000만 원 등입니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해 교육경비보조금이 5억 원 늘었습니다. 공교육을 강화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교육경비보조금 중 절반 이상을 학력신장 프로그램(24억 원) 대학진학 및 취업률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12억 원)에 집중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교육경비보조금으로 드론, 로봇, 3D프린터, 코딩 등의 과학창의인재 육성(62500만 원) 초등학생 11악기 및 오케스트라 육성(2억 원) 특성화 고등학생의 해외연수를 지원하는 특성화고 국제화 교육지원사업’(6000만 원)등을 지원합니다.

이밖에도 무상교육 33000만 원, 입학준비금 27000만 원의 예산으로 공교육을 강화하고 마을교사 지원 및 마을방과 후 체제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으뜸교육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계속해서 학력신장, 공교육 정상화, 평생교육의 기회 제공 등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행정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어떻게 대응하고 있으신지요? 디지털 전환 시대의 행정에 대비해 동대문구청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으신지요?

 

코로나19 확산 초기와 달리 이제는 확산 상황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일상생활을 이어 나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합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정부가 안내하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일상으로 조금씩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외적인 활동에 대한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비대면 서비스 비중도 높이고 있습니다.

동대문진학상담센터, 동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동대문구교육비전센터 등과 연계해 학생과 학부모, 학교를 위한 다양한 학습진로진학 관련 프로그램을 제작해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지요.

고등학교 3학년생 학부모들을 위한 학부모 진학교실온라인 강의를 제공하고, 기존의 게시판을 통한 온라인 상담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화상 컨설팅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의 진로교사들이 학생 지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 지도안진로 수업 영상을 개발제작해 배포했으며, 청소년들이 진로에 대한 고민을 상담할 수 있도록 온라인 채팅을 통한 온라인 진로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일상화된 학생들의 온라인 학습을 강화하기 위해 수업용 태블릿PC 구매 예산 42700만 원을 관내 학교에 지원했습니다. 학생과 교직원 수에 맞춰 13개 고등학교에 186, 15개 중학교에 170대 상당의 태블릿PC 구매예산을 지난해 지원했고 올해 2월 안으로 신청을 받아 초등학교에도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이와 부모가 집 안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비대면으로 장난감을 빌려주고 다양한 놀이가 가능한 놀이키트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진행하던 동네배움터 문화·교육 프로그램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온라인을 통해 캘리그라피 강좌, 스마트폰 유튜브 크리에이터 강좌, 커피 인문학 등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도서관이 오랫동안 휴관 중인데요.

우리 구는 구민의 독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답십리역, 용두역 등 지하철 역사 내에 무인 자동화기기를 통해 책을 대출, 반납할 수 있는 스마트 도서관을 올해부터 운영합니다.

지하철 역사 내에 있어 접근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비대면 서비스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구는 앞으로 스마트 도서관의 베스트셀러와 인기 대출도서 목록을 분석하고 반영해 정기적으로 도서를 교체하고 다양한 도서를 비치해 비대면 독서활동의 영역을 넓힐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해 12월 도입한 비대면 민원서비스 중 하나로 여권 사전예약제를 실시합니다. 여권 사전예약제란 구청에 방문하기 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예약 후 방문하면 대기 시간 없이 여권을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코로나19 영향으로 많은 사람이 북적이는 민원실을 방문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주민들이 많다는 것에서 착안한 아이디어입니다.

올해 안으로는 젊은 세대 및 어르신 세대 모두가 편리하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동대문구 카카오톡 공식 채널을 개설합니다. 기존에 단문 메시지로 발송하던 스마트레터 방식에서 카카오톡 알림톡을 활용해 구정 소식을 알려드리게 되는데요. 비대면 온라인 사회의 흐름에 맞추어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매체를 활용해 주민들께서 손쉽게 구정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임기 중에 꼭 이루고 싶은 사업이 있으신가요? 후임 구청장이 이어가길 바라는 사업은요?

 

한정된 시간이지만 아직도 해야 할 일은 많습니다.

청량리역세권 지역이 광역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왕산로, 고산자로, 홍릉로 등에 무분별하게 난립해 있는 거리가게 정비가 시급합니다.

이를 위해 거리가게 허가제를 도입하여 도시미관 개선 및 주민의 쾌적한 보행을 위한 보행권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021년 현재까지 청량리 교차로 일대를 비롯한 지역 내 거리가게 142개소를 정비했습니다. 무질서하던 거리가게 판매대를 규격화해서 유효한 보도 폭을 이전보다 확대하고 보도공사를 병행 실시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하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직 정비되지 않은 거리가게도 빠른 시일 안에 정비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이문동 흥명공업사 부지에 공영주차장 및 동청사 복합시설 건립과 청량리동 주민센터를 재건축되는 미주상가 내에 이전하는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증진할 생각입니다.

민선6기부터 추진해 온 답십리 영화의 거리 조성고미술 상가 육성 사업을 임기 내 마무리하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로 발전,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내겠습니다.

물론 제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지만, 후임 구청장은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을 잘 마무리해주시길 바랍니다. 청량리 일대 재개발 사업을 비롯한 지역의 재개발·재건축 사업 및 도시재생사업이 원활하게 마무리되어 동대문구가 현대적 도시기능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지난해 전농재정비촉진지구 내 부지에 유치한 서울대표도서관 사업도 2025년 개관까지 원활하게 이끌어 주길 바랍니다.

아울러 오랜 시간 우리 구의 취약계층을 보듬어 온 보듬누리사업을 계속 탄탄하게 이어가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마을을 조성하는 데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어떤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그 동안의 일련의 과정들과 앞으로의 구정 운영을 통해 제가 동대문구의 변화를 이끌어 낸 구청장, 동대문구의 새로운 꿈을 열어준 구청장, 그리고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한 구청장으로 기억됐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우리 동대문구 주민들이 이번 4년도 맡기길 참 잘했다. 정말 열심히 일했다.” 라고 느낄 수 있다면 그 보다 감사한 것이 없겠죠.

아울러 임기를 마무리하고 선배들을 만났을 때, "그동안 동대문구를 돌보느라 고생이 많았다. 참 잘했다." 며 정답게 인사 나눌 수 있고, 후배들을 만나면 "형님, 그간 수고가 많았습니다. 아주 잘 하셨습니다."며 정다운 인사를 나누며 소주 한 잔 기울이는 그런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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