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ㆍ관악ㆍ동작

동작구, 학교폭력 예방 디자인 입혀 안전한 통학로 조성

학교 담장 허물어 개방형 쉼터공간 조성, 학부모 대기 및 소규모 수업 공간으로 활용

작성일 : 2021-10-26 15:23 기자 : 임혜주

영본초등학교 앞에 설치 된 안전쉼터(설치 후)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학교폭력예방 디자인을 적용해 영본초등학교 등 6개교에 안전한 통학로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본 사업은 2017년부터 초등학교에 폭력예방과 안전한 교통 및 보행환경 조성을 목표로 학교폭력 예방디자인 솔루션을 도출해 예방기법을 적용한 초등학교 통학로 환경개선사업으로,

 

구는 지난해 영본초 문창초 강남초 상도초 남성초 남사초등학교를 대상지로 선정하고 사업 초기부터 해당학교 학부모와 관계자 및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거쳐 시설물을 구체화했다.

 

영본초등학교 주위는 학교정문 인도가 좁고 차량 승하차 대기 공간이 없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통학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이었다.

 

이에 구는 학부모 등 관계자 및 전문가와 함께 수차례 회의를 열어 논의한 끝에 학교 담장 한 면을 허물어 개방형 쉼터를 조성하기로 결정하고 학원차량 정차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했다.

 

학교 정문 앞에 조성된 개방형 쉼터는 방과후 학생·학부모 대기 및 아이들의 작품 전시와 재능경연 등 소규모 수업공간으로 활용 할 계획이다.

 

또한 문창초등학교 정문 주위는 노상 가판대 상점과 불법거치 자전거로 인해 보행자 통행 불편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였다.

 

구는 자전거 거치대를 이전하고 학교 정문 앞에 우리두리 공간을 조성해 학생과 학부모, 주민들에게 쉼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했으며 학교 주변 벽면에 별빛 그래픽과 희망메시지를 담은 조명을 설치해 코로나 19로 지친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위안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했다.

 

그 밖에도 강남·상도·남성·남사초등학교 통학로의 취약요인을 고려해 고원식 횡단보도 보도와 차도 분리 안전주행 유도 디지털 시계 바닥놀이 디자인 및 참여갤러리 조성 통행인지 사인물 등 학교별 맞춤형 시설물 설치로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구는 올해까지 노량진초등학교 등 나머지 9개교에 대한 학교폭력예방 디자인 사업을 완료함으로 5년간의 통학로 환경개선 사업의 대장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의신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어린이 통학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는 점에 보람을 느낀다기 조성된 다양한 시설물에 대해 효과성 분석을 실시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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