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경기)

2022 경기아트센터 레퍼토리 시즌 공개

봄부터 겨울까지 경기도예술단 레퍼토리와 신작으로 구성

작성일 : 2022-01-17 13:26 기자 : 임태종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2022 레퍼토리 시즌 프로그램이 윤곽을 드러냈다. 2020, 레퍼토리 시즌제의 시작과 함께 맞이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공연 연기와 취소를 반복했지만, 위기를 극복하고 20214개 예술단이 19개 작품을 성공적으로 무대에 올렸다. 그리고 지금 2022년 새로운 출발점에 서있다.

 

경기아트센터는 첫 공연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레퍼토리 작품들과 다양한 시도의 신작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극단 4작품, 무용단은 3작품, 경기시나위 4작품, 경기필하모닉의 6작품이 준비되어있고, 이 중 극단과 무용단이 각 1작품, 경기시나위는 2작품을 기존 레퍼토리에서 선보인다.

 

2022년에는 적극적으로 전국의 관객들을 찾아간다. 경기도극단은 연극 <파묻힌 아이>를 서울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경기필하모닉도 수원과 서울을 오가며 관객들을 만난다. 경기아트센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시즌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역 관객들에겐 가까이에서 좋은 작품을 가장 먼저 관람하는 기쁨을 제공하고, 수도권 관객들에게는 검증된 작품으로 경기도예술단에 대한 믿음을 쌓아간다. 레퍼토리 시즌 일정 외에도 경기도예술단이 축적하고 있는 레퍼토리 작품을 통해 국내외 관객들과 만나는 방법을 고민하며,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으로 전국의 관객들에게 경기도예술단의 작품을 선보이고자 시도할 예정이다.

 

경기도예술단과 함께, 언제나 예술처럼!

 

- 봄 시즌(3 ~ 5) 공연은 1222일부터 예매 시작

- 조기 예매 시 40% 할인 혜택

 

2022년 경기아트센터의 레퍼토리 시즌 일정은 모든 소리가 깨어나는 3월의 봄부터 시작되며, 겨울까지 계속 이어진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이어지고 있는 만큼 관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연을 예매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티켓 오픈은 코로나19 확산을 대비해 세 번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3월부터 5월까지 봄 시즌, 6월부터 8월의 여름 시즌, 9월부터 12월의 가을 겨울 시즌으로 구분한다. 21126일부터 공연장이 방역패스 의무 적용 시설로 발표되는 등 방역 조치가 강화됨에 따라 봄 시즌 작품만 1차 오픈(12.22, )을 진행하고, 추후 방역 상황을 주시하며 여름, 가을 겨울시즌도 티켓 오픈할 예정이다.

 

방역 조치 준수를 위한 한 좌석 띄어 앉기도 계속된다. 방역패스 적용 시 밀집도 완화로 전 객석 사용이 가능하지만 관객들의 안전을 고려, 거리두 기 좌석제를 계속 운영한다. 시즌 패키지 상품 대신 조기예매 할인을 기존 2주에서 한달로 연장해 40% 할인율로 제공한다.

 

경기도극단

 

- 탄탄하게 쌓은 자신감, 변신과 변화로 도약하는 경기도극단

 

경기도극단은 2022년 레퍼토리 1작품, 신작 4작품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한태숙 예술감독 부임 후 인간에 대한 깊은 시선을 담은 작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평단과 관객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경기도극단의 자신감이 엿보인다.

 

경기도극단이 준비한 신작은 제목만으로도 관객들을 설레게 한다. 먼저 살펴볼 작품은 연극 <맥베스>(11.3-11.13)로 한태숙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맥베스 부인 관점을 중심으로 재해석 해 연극계의 찬사를 받았던 대표작 <레이디 맥베스>를 뒤로 하고, 다시 원작 앞에 선 거장의 해석이 기대된다. 욕망의 이면에서 인간의 심리에 집중했던 <레이디 맥베스>와 달리, 욕망과 탐욕으로 파멸해가는 인간을 어떤 모습으로 그려낼지 무대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다양한 관객층을 위해 준비한 5월의 <어린이 연극 축제>에서는 세 가지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세상 모든 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안데르센의 동화를 각색한 경기도극단의 동화연극 <엄마 이야기>(4.30-5.1)는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감동을 전한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아동청소년 극단 시리끼떼울라(Xirriquiteula)<라이카>(5.5)와 종로아이들극장이 제작한 <바다쓰기>(5.7-5.8)도 축제기간 동안 연이어 만나볼 수 있다.

 

2021년 초연당시 파격적인 이야기와 메시지로 큰 화제를 모았던 한태숙 예술감독의 <파묻힌 아이>(6.15-6.26)는 새로운 캐스팅과 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작진과 배우 모두에게 작품을 곱씹으며 발전시킬 시간이 주어진 만큼 더욱 깊어진 내용으로 관객을 만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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