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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올해 생활밀착형 교육예산 117억원 지원

무상 교복‧급식 지원 확대, 교육환경개선 등 10개 분야 주요 사업 빈틈없이 추진

작성일 : 2020-01-29 09:24 기자 : 김영희

자료사진-지난해 학부모와 교사들이 함께 진행한 강명초 행복학교 모습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더불어 행복한 교육도시 강동을 만들기 위해 교육분야 사업에 약 117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는 117억원의 예산을 기반으로 유치원을 포함한 초‧중‧고 93개교에 지원하는 교육경비보조금은 물론, 진로체험센터,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평생학습관을 통한 다양한 계층별 맞춤형 교육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총 10개 분야를 역점 추진하며, 사업별로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지원 23억 5천만원, ▲고2까지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47억원,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획기적인 교육환경 개선 18억원, ▲혁신교육지구 사업 추진 약 15억원, ▲명문고 육성지원 7억원, ▲청소년 문예체활동 지원 1억 9천만원, ▲진로‧학습지원 프로젝트 4억 2천만원, ▲학부모 교육공동체 지원 1천 8백만원,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운영 2억 4천만원, ▲세대별 맞춤 평생교육 프로그램 추진 2억 9천만원 등을 지원한다.

 

구는 2018년 9월 서울시 최초로 「강동구 교복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난해 고등학교 신입생 3,120명에게 무상교복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무상교복 지원대상을 중학교 신입생까지 확대해 약 3,939명의 학생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고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된 고등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대상 역시 2학년까지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총 47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초‧중‧고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할 계획이다.

 

강동구의 대표적 학교환경 개선 사업인 ‘우리가 꿈꾸고 만드는 행복학교’ 역시 지속 추진한다. 행복학교는 학교 공간의 주인인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참여하고 공공건축가가 디자인디렉터로 힘을 보태 획일적이던 학교 공용공간을 실용적이고 창의적 공간으로 재조성하는 사업이다. 강동형 공간복지의 시발점이라 평가받는 행복학교는 작년 10개교에 이어 2022년까지 총 22개교가 조성될 예정이다.

 

마을-학교 연계사업, 청소년 자치활동, 민‧관‧학 거버넌스 운영, 지역 특화사업 등 4개 분야 29개 사업을 진행하는 ‘강동 혁신교육지구 사업’에는 약 15억원을 투입한다. 올해는 혁신교육의 저변 확보에 역점을 두고 초등 니즈콜 상담사 운영, 우리마을 자세히 알기, 중학교 1학년 자유학년제 수업을 마을교사와 연계한 주제선택 활동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 경쟁력 강화와 공교육 살리기에 앞장서는 ‘명문고 육성 사업’에는 7억원을 지원한다. 구는 학생 개개인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키워주고자 2009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각 학교의 강점을 특화시킬 수 있는 학교 브랜드화 사업, 미래인재 양성 사업 등 약 150여개의 프로그램을 지원해 입시위주 교육에서 탈피해 학생의 개성과 가능성을 살려주는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중학교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총 5개교에 3천만원씩을 지원하는 ‘청소년 문화예술 체험’도 추진한다. 이론중심의 교육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을 통한 학습에도 중점을 둬 학생들의 재능과 창의성, 다양성을 깨우고 성장시키기 위함이다.

 

이외에도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하고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및 진로‧학습지원 프로젝트, 세대별 학습을 지원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 학교와 교육기관, 학생과 학부모, 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실질적 교육복지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책임이 날로 커지고 있다.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교육복지의 보편화를 이뤄 모두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사회, 교육행복도시 강동을 조성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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