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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지역 곳곳에서 방역 물품, 성금 등 기부 줄이어

지역 내 종교단체에서도 코로나19 극복 위한 응원·기부 이어져

작성일 : 2020-04-08 09:51 기자 : 김영희

자양3동에서 기부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광진구(구청장 김선갑)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따뜻한 미담 사례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지난 달 23일 구의2동에 거주하는 정씨는 직접 제작한 필터교체용 면 마스크와 여분의 필터를 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정씨는 “마스크를 많이 만들지 못해 죄송하고 다음에도 기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더 제작해 전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4일에는 기초생활수급자인 구의2동의 익명의 한 주민이 미세먼지 예방으로 지원받았던 마스크 30장을 동 주민센터로 전달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쓰였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자양1동에서는 지난 달 26일, 27일, 31일 3일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자양1동 직능단체연합과 함께 면 마스크 430개를 제작했으며, 자양1동 자양전통시장조합에서는 시장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성금 200만원을 기부했다.

 

자양3동에서는 지난 달 26일 서울시 이사화물사업협회(이사장 문현태)로부터 방역마스크 1330개를 기증받았다. 또한 자양3동에 위치한 대가숯불갈비(대표 신민)는 지역 내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갈비탕 50인분을 포장해 전달했고 주식회사 베네팜(대표 이삭)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아울러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기 위한 지역 내 종교 단체의 방역물품, 성금 등의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달 23일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요한서울교회, 성광교회, 벧엘성서침례교회, 영광교회, 원일교회, 자양교회 등 6개 교회가 연대한 ‘자양동교회연합회’는 자양1동 주민센터에 마스크 800장을 기부했다.

 

또한 자양3동의 원일교회(담임목사 박병우)에서는 면마스크 500장, 샌드위치, 컵과일 등을 지역 내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구의2동 마스크 기부

 

구의2동에 위치한 성동교회(담임목사 이향우)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으며, 성동교회 안수집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장년 가구를 위한 성금을 전했다. 또한 구의2동의 대공원교회(담임목사 이준행)는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손소독제 200개를 전달하기도 했다.

 

중곡3동에 위치한 아침빛교회(담임목사 이재호)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가 중단된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들을 위해 쌀 10kg 31포대와 라면 31박스를 전달했으며, 중곡4동의 숲속샘터교회(담임목사 김용재)는 마스크 350장을 기부하며 지역 소외계층을 사용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김선갑 구청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방역물품, 성금 등의 기부를 통해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코로나19를 이겨내고 구민들이 다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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