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경남도, 제조업 ‘디지털 전환’ 준비 착착

김경수 지사 “스마트그린산단 전환 과정에서 꼭 필요한 데모공장, 적극 지원”

작성일 : 2020-11-20 18:44 기자 : 임혜주

스마트 제조혁신 데모공장 착공식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남도가 20일 창원 농업기술센터에서 스마트 제조혁신 데모공장(표준제조혁신공정모듈, 이하 데모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경수 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김영삼 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과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의 1호 사업이자 4대 핵심사업* 중 하나인 데모공장은 제조현장에 적용될 첨단 기술을 미리 구현해 시험해보는 개방형 스마트 제조기술** 시험장(테스트베드)’이다.

 

* 4대 핵심사업 : 표준제조혁신공정모듈(450억원/(한국전자기술연구원),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350억원/한국전기연구원),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427.5억원/창원대), 혁신데이터센터(160억원/아이웍스)

** 스마트제조 9대 기술 :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협업로봇, 3D프린터,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5G

 

기계, 항공, 방위산업 등 경남의 주력산업의 각종 제조공정을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재조합할 수 있도록 모듈형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정식 사업명칭은 표준제조혁신공정모듈이다.

 

첨단 디지털 제조기술을 실제 공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먼저 적용해 시험해 봄으로써 제조기업의 디지털 기술 도입, 디지털 전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핵심부품과 장비의 내구 수명 예측, 고장률 검증을 위한 평가 및 시험 시스템을 운영해 제조기업의 공정 개선도 지원하게 된다.

 

독일, 미국, 일본 등 제조 선진국들 역시 개방형 혁신 센터(Open Innovation Center)’를 통해 맞춤형 연구개발, 검증과 인증,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앞다투어 추진함으로써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정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관기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현재는 데모공장 기반 구축에 필요한 주요 시험 및 생산장비와 인공지능 제조기반(플랫폼) 등을 우선 개발 중이다.

 

내년 말까지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함께 국비와 지방비 450억 원(부지매입비 100억 원 포함)을 투입해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창원 농업기술센터 부지에 연면적 7,500규모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김 지사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제조업을 혁신해 나가는데 스마트그린산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경남창원국가산단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것이 스마트제조업 공정혁신 데모공장이라고 말했다.

 

성윤모 장관을 비롯한 연구기관, 참여기업 등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김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이 다시 뛸 수 있도록 우리 동남권이 그 핵심 축으로 함께 힘을 모으자며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경남도는 제조업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스마트 제조혁신을 역점 추진해왔다. 그 결과 창원국가산단이 지난해 2월 최초의 스마트산단으로 선정됐다.

 

김 지사는 지난 6월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경남의 산업을 스마트-그린 뉴딜로 재편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에너지자립형 스마트산단인 스마트그린산단의 구상을 밝힌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917일 창원에서 있었던 스마트그린산단 보고대회에 참석해 경남창원국가산단은 스마트그린산단으로 변모하면서 한국판 뉴딜의 상징이 되고 있다며 경남도의 정책에 힘을 실었다.

 

한편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의 4대 핵심사업 중 나머지 3개 사업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은 지난 7월 선포식을 갖고 본격 추진 중이며,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은 지난 8월 사업자를 선정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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