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겨울철 어선안전, 이것만은 꼭 지킵시다!

해수온도 낮고 강풍이 많이 부는 겨울철은 조업전 안전점검이 필수

작성일 : 2020-11-30 20:36 기자 : 이민수

안전점검 사진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겨울철 어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각 지자체, 해양경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어선안전조업국과 합동으로 10톤 미만 낚시어선과 화재 취약 선박을 대상으로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에는 해수온도가 낮고 강풍이 자주 불어 화재·침수·전복 등 어선사고 발생 확률이 높아져 사고 시 치명적인 인명피해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추진하게 됐다.

 

다음달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합동점검은 구명조끼·소화기·구명뗏목 설치 등의 안전설비와 난방기·배기통풍 장치·초단파대 무선전화 등 화재예방 및 무선통신장비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점검 참여자는 마스크를 전원 의무적으로 착용하며, 개인 위생관리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점검을 시행한다.

 

한편 경남도는 어선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협의해 기상특보발효 시 조업통제강화와 의무 설비장비 미작동 행정처분 등의 제도를 개선한 바 있다. 겨울철 화재대응을 위해 5톤 이상 화재경보장치 무상보급, 장거리 무선통신장비 보급, 낚시객 안전을 위한 구명뗏목 설치 지원, 해상 추락 시 체온 보호와 수색·구조에 도움을 주는 어선용 구명의 등 어선 안전관리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내년에는 안전 분야 전문가 30명을 채용해 항포구를 상시적으로 다니면서 어선 안전점검·지도 및 교육·홍보를 하는 해양안전지킴이 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해 어업인의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이인석 도 어업진흥과장은 어선안전 시책에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면서 동절기 어선사고 예방을 위해 출항 전 반드시 자체 안전점검을 빈틈없이 하고 기상특보 상시 청취, 안전조업 및 전염병 방역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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