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경남도, 은어·연어 어린고기 방류로 자원회복 나서!

3월 8일부터 은어 52만 마리, 연어 8만 마리 총 60만 마리 어린고기 방류

작성일 : 2021-03-08 18:10 기자 : 이민수

남해군 동천천 방류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센터장 진동수)는 도내 내수면 자원증강 및 생태계 회복을 위해 자체 생산한 은어·연어 어린고기 60만 마리를 오는 38일부터 16일까지 도내 10개 시·, 18개 수면*에 방류한다.

* 사천시(곤양천, 사천강, 무고천), 밀양시(밀양강), 함안군(함안천, 광려천), 고성군(영천강, 대독천, 장좌천, 암전천), 남해군(동천천), 하동군(화개천), 산청군(경호강, 덕천강), 함양군(남강), 거창군(위천천, 가천천), 합천군(황강)

 

이번에 방류하는 은어·연어 어린고기는 작년 겨울부터 수정란~자어 과정을 거쳐 육성한 5~6cm 크기의 건강한 어린고기이며, 방류량은 은어 52만 마리, 연어 8만 마리 총 60만 마리이다. 민물고기연구센터는 '71년도부터 지역 주요 하천에 방류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은어는 강과 가까운 연안에 살다가 봄에 강을 거슬러 올라와 성장하고 가을철 산란기(9~10)가 되면 하구 근처 담수역 여울에 산란하고 생을 마감하는 특성이 있는 종으로 특히 경남 하동·산청군에서는 은어 낚시대회를 개최할 만큼 인기가 많다.

 

연어는 강에서 태어나 바다에서 성장하여 산란기가 되면 자신이 태어난 강으로 돌아가 산란하는 특성이 있는 종으로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하며 수산자원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어류이다.

 

진동수 민물고기연구센터장은 앞으로도 도내 주요 하천의 건강한 생태계 복원과 어업인의 소득원 발굴을 위해 다양한 내수면 품종을 지속적으로 방류하며, 새로운 양식품종의 시험연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는 내수면 자원조성을 위해 매년 종자생산 및 방류를 추진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은어·연어·버들치 등을 포함한 10개 품종 약 5,1313,000마리를 15개 시·, 92개 수면에 방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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