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통영 연화도 연화사 삼장보살도‘ 등 6건 도 유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 지정

나한상 1구, ’고성 옥천사 목조보살좌상 및 나한상‘에 포함해 추가지정

작성일 : 2021-10-21 18:32 기자 : 이민수

창녕 무량사 법어(法語)
 

 

경상남도는 통영시 욕지면 연화도 연화사에서 소장하고 있는통영 연화도 연화사 삼장보살도 6건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와 문화재자료로 지정하였다.

 

유형문화재로 지정한 문화재는 통영 연화도 연화사 삼장보살도창녕 무량사 법어(法語)병사겸목사 이수일 유애비등 총 3건이다.

 

회화작품인통영 연화도 연화사 삼장보살도는 경상도 직지사를 중심으로 활동한 화승 효안(曉岸) 1744년에 조성한 작품으로 안정된 화면 구성과 양감과 비례를 잘 갖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창녕 무량사 법어(法語)는 조선 세조 때 설치되었던 간경도감에서 판각한 판본을 사용하여 16세기에 인출한 불교경전으로불교사뿐만 아니라 초기 훈민정음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이며 조선 전기 국어사 자료로서 학술 가치가 높다.

 

병사겸목사 이수일 유애비 1606년 진주목 주민들이 병사겸목사인 이수일이 전란으로 훼손된 진주성을 보수한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건립한 비석으로 당시 경상우도병마절도사가 진주목사를 겸직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다.

 

문화재자료로 지정한 문화재는 모두 3건으로 고성 옥천사 자방루 청동북남해 화방사 고문서창녕 성사제 망제단 비석이다.

 

 고성 옥천사 자방루 청동북은 표면에 제작시기(1872)와 봉안처중량발원자 등 자세한 내용이 명문으로 새겨져 있어 조성 내력을 알 수 있으며 조선 후기 청동북의 형태를 잘 나타내고 있다.

 

남해 화방사 고문서 1784년과 1788년 통제영에서 남해 화방사에 발급했던 문건으로 충렬사를 관리하는 승려들에게 잡역 면제와 채마밭에 대한 경작권 보장 및 통제영에서 필요한 군사용 수목을 관리를 책임지는 대신 부역 면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당시 사회상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창녕 성사제 망제단 비석은 고려충신 두문동 72현 중 한명인 정절공 성사제의 묘소를 대신하여 1872년 조성된 망제단에 세워진 비석이며 두문동 72현 관련 유적으로 조선건국 및 여말선초 사회변동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이다.

 

이외에도 1988년 고성 옥천사 나한전에서 도난당했다가 2017년 미국에서 되찾아온 나한상 1구를 2018년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고성 옥천사 목조보살좌상 및 나한상에 포함해 추가 지정하였다.

 

김옥남 경남도 가야문화유산과장은 해당 문화재가 소재하고 있는 시 군 그리고 소장자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이번에 경상남도 문화재로 지정된 문화재들이 체계적으로 보존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쇄 스크랩 목록

부산/경남 이전 기사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