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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거기서 부터가 희망이었습니다.”

동대문구 명사특강 ‘휠체어 성악가 황영택’을 만나다.

작성일 : 2016-10-26 21:13 기자 : 이민수

동대문구청사 2층 다목적강당에서 개최된 명사특강에서 휠체어 성악가 황영택이 강연을 하고 있다.

 

그의 긍정적인 삶과 열정을 꿈을 여는 동대문명사 강연을 통해 만나보도록 하자.

 

동대문구가  26일 오후 3시  구청사 2층 다목적 강당에서 꿈을 여는 명사 특강 '장애, 거기서 부터가 시작이었습니다'란 주제를 가지고 구민과 구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특강의 주인공인 황영택은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가 되어 장애를 가지게 되었지만 휠체어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되어 국내는 물론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였다.

 

또한 더 큰 꿈을 가지고 늦은 나이에 성악을 전공하여 성악가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고, 여러 매체에서 그의 열정적인 삶을 소개했다.

 

휠체어 성악가 황영택 강사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제가 장애를 받아들이고 나니까 다른 사람을 돕는 일도 하게 됐습니다. 장애를 입기 전에는 평범한 직장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절망 같았던 장애를 극복해 가려 애쓰다 보니 국가대표 선수, 성악가, 뮤지컬 배우, 합창단 지휘자 등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변화됐고, 휠체어 스키, 수상스키, 각종 레저를 취미생활로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 가족과 주변의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그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방법은 오직 하나 나눔이라고 생각합니다. 삶이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희망이라는 작은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게 제 남은 생의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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