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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학, 심금을 울린 회고록 ‘출판기념회’ 성료

‘청송이 내게 푸르게 살라 한다’ 눈물로 채워진 그의 회고록

작성일 : 2018-01-28 16:20 기자 : 이민수

신재학 전의장이 출판기념회에서 회고록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

 

..... 거 가머 이밥 실컷 묵을 수 있니껴?”

하모, 하모 이밥 묵제 이밥 뿐이가 일만 열심히 하면 쇠경도 두둑히 준데이

 

그가 출판기념회에서 서두로 17살 나이에 머슬살이가 시작된 경위를 밝혔다.

 

지난 122일 동대문구의회 제5대 의장을 역임한 신재학 전 의장이 휘경동 웨딩헤너스에서 청송이 내게 푸르게 살라 한다라는 제목의 회고록 출판기념회를 개최 했다.

 

출판기념회에서 그는 어린시절 내키보다 더 큰 나뭇단을 지게에 짊어지고 다녔던 일과 학교에서 내어준 숙제보다 우선적으로 집안일과 농사일에 전념하던 꼬마의 모습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뒤를 돌아보며 순탄치 않았던 청소년기와 청년시절의 이야기에 잠시 눈물짓는 모습을 보며 내가 비로소 한숨 돌리고 뒤를 돌아볼 수 있었던 것은 늘 무겁게 어깨를 짓누르던 책임감의 무게가 조금 가벼워진 시기였다고 말했다.

 

과거를 회고하다보니 후회되는 일도 많고 아쉬운 점도 있으나 그렇다고 돌이키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밝힌다.

 

또한, 이번 회고록을 쓰면서 가장 고마운 사람은 누구보다도 집사람이라고 강조하며 지금까지 말없이 내조해준 아내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회고록은 마침표가 아니라 쉼표다라며 내 남은 인생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여태 그래왔듯, 열심히 살 것이다 그리고 내 아이들과 손주들, 회고록을 읽는 분들께도 보람된 삶을 이어가길 기원드린다고 전하며 이번 출판기념회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

 

케익절단식 모습

 

아울러 출판기념회를 축하하기 위해 허용범 국회도서관장, 김충선 자유한국당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백금산 국민의당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주정 동대문구의회의장, 구의회 정승환 운영위원장, 오세찬, 이순영, 임현숙, 신복자, 구병석, 권재혁 의원, 박훈 민선초대 동대문구청장, 홍사립 전 동대문구청장, 윤태희 초대 동대문구의회의장, 김영섭 문화원장, 임원갑 자유총연맹 동대문구지회장, 신상균 고문, 김완진 상공회장, 재경청송향우회와 지인들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신재학 전의장은 1952년 경북 청송에서 출생 현재 ()평산기업 회장(평산빌딩, 평산하우스 대표),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인사조직 박사 수료, 동대문구의회 제4·5대 의원으로 후반기 의장 역임, 동대문상공회 회장역임, 재경청송군향우회장, 서울북부지방법원 조정위원, 동대문문화원운영위원, 장안종합사뵈복지관 운영위원·후원회장 등 동대문구의 일꾼으로 봉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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