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대구시, ‘2019 메디엑스포 코리아’ 성황리 폐막

수출상담액 5,960만달러, 수출계약액 1,920만달러 등 역대 최대 성과

작성일 : 2019-06-24 15:15 기자 : 임혜주

참가업체와 상담을 하고 있는 바이어

 

지난 621()부터 23()까지 개최된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보건의료산업 분야 전시회인2019 메디엑스포 코리아23개국 3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다녀가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었으며, 수출실적, 참관객수 등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 대구의료관광진흥원, 대구시치과의사회, 한국한의약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13회 대한민국 건강의료산업전, 9회 대구의료관광전, 2019 대구국제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 19회 대한민국 한방엑스포를 포함한 총4개 보건의료산업 분야 엑스포를 동시에 개최했으며, 2013년에 전시회를 통합 개최한지 올해로 7회째이다.

 

올해에는 중국, 러시아, 미국, 몽골 등 역대 최다인 23개국 3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했고, 참여기업들이 원하는 해외 바이어를 초청하여 맞춤형 상담을 통해 수출상담액 5,960만달러, 수출계약액 1,920만달러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특히 지역 기업인 사는 헝가리 이진타 트레이딩과 수출상담액 126만달러, 계약추진액 42만달러(49,000만원)의 성과를 올리는 등 참여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메디엑스포 코리아 행사에 걸 맞는 새로운 프로그램(시민건강놀이터, 대한맥진학회 무료진료 등)을 개발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적인 홍보를 함으로써 참관객 33,027명이 방문하여 작년(31,252) 대비 5.7%(1,775) 증가하였다.

 

이번 전시회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과 국비과제를 수행중인 레몬 헬스케어의 엠-케어시스템이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시스템은 통화나 방문 없이도 진료예약부터 진료비 스마트폰 수납, 실손보험 청구에 필요한 종이처방전/영수증 보험사 일괄 청구, 전자 처방전 약국 전송 및 결제까지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며, 이미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등 40여개 종합병원이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고, 전문병원 등에 확산될 예정이다.

 

대구국제의료관광전은 ‘4차 산업혁명과 의료의 새물결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의료관광전문가, 초청 바이어, 선도의료기관 등 200여명이 참여한 국제의료관광컨퍼런스를 개최했고, ‘의료관광인의 밤행사에는 선도유치업체 지정서 수여, 의료관광 유공자 표창, 참석자 간 정보교류 등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으며, 이번 메디엑스포에 중국 중국국영방송국(CHTV), 러시아 국영 사하방송국, 일본 주니치 신문에서 메디엑스포 취재는 물론 대구 주요 관광지(83타워, 수성못, 동성로 등)를 소개함으로써 해외에 메디시티 대구를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또한, 중국 메이청그룹 40여명의 의료관광객이 동시에 방문하여 지역 성형, 피부과 등 의료와 관광을 체험했다.

 

대구국제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 행사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대구시 간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 등 치의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으로써 치의학계와 대구시의 숙원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으며, 대구시 치과의사회와 협약을 맺은 대만 타이난시 치과의사회 일행(회장 등 10)이 방문하여 양도시간 치과분야 학술교류를 하고, 내년에는 해외 치과협회 간의 교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한방엑스포에는 대한맥진학회가 처음으로 참여하여 맥진기를 이용한 근거 중심의 진단을 함으로써 시민들의 호응이 좋았고, 올해부터 건강보험 적용이 된 추나요법도 인기를 끌었다. 한편, 중국 중의약시찰교류단(4)이 방문하여 대구한의사회, 한국한의약진흥원, 전임병원, 대구한의대 등의 시설을 견학함으로써 향후 한의약과 중의약간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메디엑스포 코리아를 통해 메디시티 대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임으로써 해외 의료관광객이 대구로 더 많이 방문하는 계기가 되었다지역 의료기업과, 유관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여 의료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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