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대구시, 자동차부품기업 대표와 간담회 개최

일본수출규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 논의

작성일 : 2019-08-17 10:55 기자 : 이민수

16일 지역 자동차부품업체 대표와 간담회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대구시가 16일 자동차부품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일본수출규제 대응책 마련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자동차부품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개별기업의 준비상황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다음은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과 권 시장의 간담회 내용이다.

 

이날 참석한 A기업은 원재료 60여개 품목을 일본으로부터 수입하고 있으며 46개 품목이 전략물자으로 파악됨. 현재 재고는 3개월 정도이며, 추가 물량 확보 추진 중에 있다고 밝히고

 

원재료가 정확히 전략물자에 해당되는지 명확하지 않다는 애로사항에 대하여서 전략물자관리원에서 A사에 직접 방문하여 구체적인 자료를 가지고 전략물자 여부를 판단 해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B기업은 일본 수입품 가운데 베어링 1개 품목이 전략물자로 파악되고 있으나, 일본 수출 기업이 정부인증자율준수기업(ICP기업)에 해당되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이번 수출 규제가 장기간 계속될 경우 일본 S사와 추진 중인 프로젝트에 영향 이 있을지 염려가 된다고 심정을 밝혔다.

 

아울러 C기업은 일본으로 부터 15개품목을 수입하고 있으나 약 3개월분 재고를 확보하고 있고 전략물자가 아니라 영향은 없을 것으로 여겨지며 국내 개발도 가능하지만 개발에 따른 자금과 시간이 필요하므로 수출규제 강화조치가 장기화 되지 않도록 관리 필요하다고 전했다.

 

16일 개최된 간담회 모습

 

D기업은 원소재, 화공약품의 370여종 가운데 220종은 국내, 미국, 유럽에서 대체 가능하며 48종이 일본과 밀접한 관계에 있으나 수출규제 대상은 아님으로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장기화를 대비하여 국내, 유럽제품으로 대체 가능성을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E기업 기업경제는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기에 일본제품 불매운동은 자제하고 현명히 대처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일본 수출규제 강화조치가 장기화할 경우 자동차부품의 일본 수출에 지장이 있음을 우려하고

 

어려운 기업 대출연장 등 지원책을 위해 시 차원의 금융기관장 초청 협조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끝으로 F기업은 공작기계를 일본으로부터 수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일본의 수출업체에서는 영향이 없다고 하고 있으나 유럽산 공작기계로 일부 변경 고려 중에 있고 지원기관의 기초연구 지원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한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한 권영진 시장은 먼저 국산화 부품 개발시 완성차, 중견기업, 2·3차 협력기업이 협업체제를 구축하여 개발하고 개발된 부품을 완성차에서 사용 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서두에 밝히고

 

일본 수출 규제로 2·3차 협력업체의 경우 간접적으로 금융, 환율 등 간접적 영향도 있을 것임. 자동차 산업 활력제고를 위한 지역 2,3차 협력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밀착형 상생펀드조성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시는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기업 현장과의 긴밀한 접촉을 위해 비상대책단을 구성하고 산업 군별 정확한 실태 파악을 위해 기업 현황조사에 돌입했다.

인쇄 스크랩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