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교통안전 대책 머리 맞대다

교통안전 정책 자문회의 열고,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논의

작성일 : 2021-04-14 15:29 기자 : 이민수

14일(수) 오후 2시,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대책 논의를 위해 시민단체, 교통 전문기관, 경찰청, 교육청 등으로 구성된 정책 자문회의를 개최 했다.

 

대구시는 4월 14일(수) 오후 2시,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대책 논의를 위해 시민단체, 교통 전문기관, 경찰청, 교육청 등으로 구성된 정책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대구시는 교통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2016년부터 교통사고 및 사망자 줄이기 특별대책(Vision 330)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2016년 대비(158명) 2019년 교통사고 사망자가 36.8%(61명↓)감소했고, 전국 교통사고 상위 20개 교차로에 포함됐던 7개소의 교차로가 모두 제외됐으며, 2018년부터 3년 연속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교육, 홍보, 캠페인 등 교통안전 의식 개선을 위한 대면활동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2019년 대비 사고건수와 부상자수가 각각 10.9%(1,568건↓), 12.1%(2,576명↓) 감소했으나, 안타깝게도 사망자는 6.2%(6명↑) 증가했다.

 

이는, 배달 수요 증가로 인한 이륜차 사망자가 2배(‘19년 12명→’20년 24명) 급증했고, 8월(15명), 9월(17명) 두 달간의 사망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보행자 사망이 24.3%(41명→51명)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번 자문회의에서는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80명대 진입을 목표로 취약분야인 이륜차, 보행자 사고 예방대책을 집중 논의하고, 최근 증가하는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 안전과 교통문화지수 향상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륜차 사고예방을 위해 배달플랫폼사, 배달대행업체와 협업해 안전문자 발송, 안전모 착용, 안전교육 등 배달 종사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법규 위반 이륜차에 대해서는 경찰, 이륜차 공익제보단과 합동 단속 강화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어르신 교통안전을 위해 비대면 교육 방안을 강구하고, 6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을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김선욱 대구시 교통정책과장은 “오늘 자문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최대한 시정에 반영해 교통사고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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