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대구수성소방서,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 영예

2021년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75개 사례 중 1위, 상금(특교세) 1억원

작성일 : 2021-10-20 16:26 기자 : 이민수

지자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대구시 수성소방서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자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우수 영예를 차지했다.

 

지자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각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주민 지역사회 정착지원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해 외국인주민과 지역주민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경연대회이다.

 

지난 19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 226개 시··구를 대상으로 접수된 우수사례 75건 중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온라인 국민 투표를 거쳐 8개의 사례를 선정해 경연을 펼쳤다.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수성소방서의 생명지킴이 통역지원팀은 언어장벽으로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국내 외국인주민을 위해, ·외국인 16명을 통역지원팀으로 구성해 위급한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3자 동시통화로 통역을 지원해 소방대원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현장대응을 할 수 있도록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수성소방서는 행정안전부장관상과 상금(특교세) 1억 원을 수여받았다.

 

통역지원팀은 지난 3월 발대 이후 총 74건의 외국인주민 출동건수 중 15건의 통역 서비스를 지원했다. 그 중 베트남어와 영어 지원이 각 6건으로 가장 많았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관련 통역 지원도 3건 있었다.

 

특히, 지난 327일 신매동 교통사고 현장에서 베트남인(, 20) 환자가 경산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을 원했으나 문진 결과 발열(38.5) 상태로 코로나19가 의심돼 병원 수용이 불가능했다. 언어 소통까지 되지 않아 불안하고 당황한 환자에게 통역지원팀은 충분한 상황 설명과 대화로 심리적 안정감을 주어 무사히 권역외상센터로 이송한 사례가 있었다.

 

이광성 수성소방서장은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정책을 능동적으로 발굴하고 소방행정에 적용할 계획이다면서 더욱 적극적인 현장활동으로 더 나은 소방안전 서비스를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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