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남대 창조관, 국・내외 교수 및 민주화운동 관계자 등 200여 명 참석
작성일 : 2019-10-17 17:19 기자 : 이민수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가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맞아 17일, 경남대학교 창조관 평화홀에서 열린 ‘부마민주항쟁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1979 부마민주항쟁을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총 2세션으로 창원과 부산에서 열리며, 우리나라와 해외 민주화운동 사례를 고찰하고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의의 제고 및 향후 민주주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7일 경남대에서 열린 학술대회 첫날에는 문승욱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송기인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 홍순권 부마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과 국내・외 교수 및 민주화운동 관련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박정희 공업화 발전모델의 위기와 부마항쟁 ▲전후 대만 경제개발과 정치 민주화와의 관계(1945~1987) ▲남북한 체제경쟁과 북한 사회주의 방식 산업화의 운명 ▲베트남 전쟁의 한국군 참전(1964~1973)에 관한 재해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민주・인권・평화의 부마정신은 지난 40년 동안 우리가 나아갈 길을 일깨워 왔다”며, 민주화의 결정적인 계기가 된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이제 포용국가의 가치들이 우리사회에 정착되고 뿌리내릴 수 있게 모두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불평등을 해소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길을 여는 데 경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학술대회 세션2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열린다.
1970년대 지역사회와 부마항쟁, 지역의 민주화운동 역사, 저항의 역량, 인권과 민주주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