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경남도, 설명절 대비 재난 취약시설 특별 점검 실시

거주용 비닐하우스, 제설취약구간, 자동제설시스템 등 시설 특별 점검

작성일 : 2020-01-21 21:41 기자 : 정구한

지난 2주 동안 경남도 재난대응과장 등 40명 투입한 겨울철 재난 취약시설 및 장비 등에 대한 특별 점검 모습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설명절에 앞서 대설·한파 등에 따른 도민 피해 예방과 불편 최소화를 위해 12일부터 2주 동안 겨울철 재난 취약시설 및 장비 등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경남도 재난대응과장을 비롯한 도와 시·군공무원 40여 명의 점검단을 구성하여, 거주용 비닐하우스 80개소, 제설취약구간 241개소, 자동제설시스템 24개소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대응시스템을 점검했다.

 

이중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비닐하우스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파, 적설, 화재에 노출여부를, 제설취약구간은 안내표지판, 현수막, 제설자재 등의 설치 및 관리상태 점검과 염수, 열선 등 자동으로 눈을 녹이는 자동제설시스템의 관리 및 작동상태 등을 확인하였다.

 

점검반은 제설장비 및 자재 관리를 위해 수분을 차단하고 통풍이 잘되는 창고시설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제설제는 바닥면 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바닥면 방수처리, 비닐깔개, 파렛트 등 사용을 요구하였고, 제설함 배치와 관리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여 위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주문하였다.

 

또한 기온 강하 및 눈이 내리는 초기에 제설취약구간마다 도로보수원이 출동하여 사전 예방작업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고, 거주용 비닐하우스에 관리대장 및 비상연락망을 정비하여 상시 안전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한파 피해 저감시설과 자동제설시스템 설치를 위해 매년 교부되는 예산이 적기에 집행되어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최영호 경상남도 재난대응과장은 현장을 점검하며 도민의 인명 및 재산 보호를 위해 신속한 제설과 한파 피해 저감시설 확대 보급에 노력하겠다, “한파 취약계층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겨울철 재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눈 예보 시 민관 긴급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작업트럭에 살포기를 겨울철 상시 설치하며 상습 결빙 위험구간에는 전지 및 수목제거를 하는 등 시군별 수범사례를 전체 시군에 전파해 즉시 현장에 반영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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