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경남도 농어촌 마을, 에너지 복지 체감 높인다!

도시가스 소외지역 100세대 이하 마을 대상,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작성일 : 2020-04-05 12:26 기자 : 정구한

산청군 생초면 향양마을(소형저장탱크)

 

경상남도가 도시가스 소외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의 연료사용 환경개선을 위해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도시가스공급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100세대 이하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 유휴부지에 LPG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하고, 배관을 연결해 마을 내 세대에 LPG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특히, 농어촌 지역의 경우 기존에는 기름보일러, LPG용기사용으로 도시가스에 비해 비싼 연료비용을 부담하였으나, 이 사업을 통해 한층 저렴하면서도 안전하게 가스를 사용할 수 있다.

 

이 사업에 대한 요구는 많은 반면 국비보조사업으로 진행하다보니 매년 2~4개정도 마을만 선정되어 도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기에는 한계가 있어, ‘18년부터 도에서는 도비를 재원으로 사업량을 늘려 도민이 에너지 복지를 체감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국비 1개소와 도비 3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19년까지 33개 마을에 사업이 완료되어 1,486명의 주민이 편리하게 가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된 마을주민들의 시설사용에 대한 만족도가 아주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PG소형저장탱크 점검 시 만난 산청군 생초면 향양마을 주민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예전에는 겨울에 기름이 소진되면, 빨리 배달된다고 해도 배달되는 몇 시간동안 추위에 떨어야 했는데, 이제는 사업자가 알아서 충전해 주고 안전관리도 해주니 아주 편하게 가스를 사용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시하였다.

 

경상남도 김영삼 산업혁신국장은 에너지 소외지역의 에너지 복지와 안전한 가스사용 환경조성을 위해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추진을 더욱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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