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칸막이를 없애고 뭉쳤더니, 도민의 삶도 바뀌었습니다.”

협업협치지원단 컨설팅, 우수과제 도민심사 등으로 고객 중심 협업

작성일 : 2020-11-29 14:11 기자 : 이민수

- 묵은 갈등과 현장의 불편을 해소하는 사회적 대화와 협력이 곳곳으로 확산

 

민관협의회 회의 모습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부서·기관 간 칸막이를 없애고 민간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협업행정을 바탕으로 도민의 생활을 바꾸는 도정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김경수 도지사는 그간 전략회의 등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는 행정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민간과 적극 소통하고 협력할 것을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직원들의 협업·협치 역량을 학습하고 강화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한편, 도민이나 공공기관과의 협력의 방식과 범위를 적극적으로 넓혀왔다.

 

공유와 소통, 학습으로 협업에 대한 인식과 역량을 강화

 

201912월 개시한 업무관리시스템을 활용하여 업무정보와 지식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연결해 소통할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을 혁신했다. 온라인보고, 정보의제, 회의관리 등의 기능을 통해 담당자의 PC나 캐비닛에서 단절되기 쉬운 업무정보와 지식이 온라인 공간에서 칸막이 없이 공개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공무원의 현장소통이나 이해관계자간의 합의를 끌어내는 역량을 기르기 위하여 퍼실리테이터 양성학습동아리를 운영하였다. 소통설계나 소통기법을 배운 공무원들이 직접 청년정책플랫폼 등의 토론회에서 퍼실리테이터로 활동하도록 하여 실질적인 협력의 역량을 키우고 적용해가도록 하였다.

 

협업협치지원단 컨설팅, 도민심사 등을 통해 고객 중심 협업방식 학습

 

지난 9월에는 민간의 시민단체, 학계, 전문가들로 협업·협치지원단을 구성하여 추진 중인 협업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올해 최초로 경남1번가를 통해 실시한 우수협업과제에 대한 도민심사를 실시하였다. 외부 전문가의 컨설팅과 도민심사를 통해 협업사업을 도민의 관점에서 디자인하고 사업방향을 수정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외부전문가 심사와 도민심사를 통해 선정된 2020년 상반기 우수한 협업과제는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공론화, 지역혁신플랫폼을 통한 혁신인재 양성, 코로나19 위기 협업대응, 진주-사천간 광역환승 할인제 도입, 반려동물 진료비부담 완화 등의 5개 과제이다.

 

2020 상반기 협업우수과제 결과

사업명

해당부서(기관)

주요내용

주관

협업·협치부서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

사회혁신추진단

보건행정과

5개시군(진주,남해,하동,산청,사천)

낙후된 서부경남 공공의료와 관련하여 확충 및 신설방법 의견수렴 및 공적 결정권 부여

지역혁신 플랫폼을 통한 혁신인재 양성

통합교육추진단

산업혁신과, 도내17개대학, 교육청,49개 앵커기업 등

지역공동체 협업을 통한 교육인재특별도 경남 조성 및 지역비전 선순환체계 구축

지역인재 채용 및 기업 주도 아카데미 신설

코로나19 위기 협업대응으로 도민안전과 생명보호

생활방역추진단

(,보건행정과)

정책기획관

사회재난과(,재난대응과) 문화예술과, 소통기획관

감염 확산 방지 총력 대응을 위한 필수 조직 강화 및 재배치

진주-사천간 광역환승 할인제 도입

교통정책과

진주시,사천시,버스조합외4개사,마이비운송사업자 외 2개사

대중버스 환승할인제를 포함한 광역교통 체계 구축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완화

동물방역과

사회혁신추진단, 축산과, 복지정책과 등

동물병원 진료비 공시제 도입으로 진료비 인하 및 소비자 권익 보호 요구

 

우수한 협업·협치 사례가 곳곳에서 도정의 성과로 확산

 

우수한 협업·협치 사례는 도정의 우수한 일하는 방식으로 공유되고 소통되어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고 중요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확산·적용되고 있다.

 

민감하고 오래 묵은 공동체의 갈등을 사회적 대화로 협력하여 해소

서부경남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서부경남 공공의료확충 공론화는 도민이 함께 선정한 협업우수과제 1위로 선정되었다. 자발적으로 신청한 도민 100인이 의료전문가, 행정, 지역주민 등과 함께 토론하여 서부경남 공공의료기관 확충 후보지역 세 곳을 선정하여 경남도로 전달하였다. 자칫 지역갈등으로 파생될 수 있는 문제를 도민과 함께 해결하였다는 성과가 돋보이는 과제다.

 

전국 최초의 동물병원 진료비 공시제도 경남1번가의 도민제안이 사회적 대화로 결실을 맺은 과제이다.

 

또한 남해권 해상풍력 민관협의회는 주민의 입장에서 현장의 문제와 지역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협업·협치하는 모범적인 사례이다. 향후 그린뉴딜사업의 대표사업이 될 해상풍력 추진에 있어 관련 어업인 단체의 동의와 이해가 가장 중요했다. 사업추진을 위해 주무부서인 에너지산업과는 어업인과의 접점을 찾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 이에 어업관련 주무국인 해양수산국에서는 앞장서서 어업인들을 찾아가 해당사업을 설명하고 사전 간담회를 마련하는 등,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도의 핵심 사업을 추진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현장의 불편과 불합리는 적극적인 공공협업으로 해결

개개의 부서가 가진 역량만으로는 현장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요구되는 것들이 많아지고 있다. 따라서 경남도에서는 각 영역의 전문가·기관·부서가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진주-사천간 광역환승 할인제도입은 인접한 진주시와 사천시의 지역주민들이 겪는 대중교통체계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경상남도, 진주시, 사천시가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공공협업사례이다. 전국최초로 광역버스와 시내버스 간 환승으로 비용절감 및 교통유발억제로 환경개선 효과까지 거두었다.

 

또한 밀양시 나노국가산단에 투자·협약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파악하여 산업단지공단 등의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하여 해소한 사례도 있다. 경남도 산업단지정책과에서는 기업의 투자 일정과는 별개로 산단 조성과 관련된 장시간의 행정절차 이행기간이 소요됨에 따라 기업 생산 일정이 지체될 것을 우려하여 관련기관과 신속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기관별 조치계획을 수립하여 현안을 해결하였다. 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조례 개정을 통해 투자유치 관련 걸림돌을 제거하는 등, 우리 도에 투자한 기업이 맞닥뜨리게 될 애로를 사전에 적극 해소하여 지난 10월 삼양식품의 공장건축 착공식을 차질 없이 개최하는데 크게 이바지 하였다. 밀양시는 삼양식품의 대규모 투자가 적기에 이루어짐에 따라 지역민의 고용증가와 함께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에 대한 기대가 크다.

 

경남도와 기업, 대학, 도민이 온 힘을 합해 지속가능한 미래 설계

지역혁신플랫폼을 통한 혁신인재 양성 과제는 교육인재특별도 경남의 비전을 실현해 줄 초석을 마련한 과제이다. 지난해 9월부터는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교육청이 협업하여 통합교육추진단으로 정식 출범시키고 교육인재특별도를 만드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경남에서 살아갈 지역인재를 직접 양성하고 키우는 데 지역 대학, 국내 대기업들이 합심하여 교육부터 일자리 까지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구축한 지역혁신플랫폼이 대표 협업사례이다. 지역혁신플랫폼은 교육부 공모사업으로도 선정되어 다른 지자체에 확산되고 있다.

 

김상원 도정혁신추진단장은 경상남도 핵심과제를 원활히 추진하고 도민의 삶을 위해 정책을 완전히 실현시키는 원동력은 바로 협업이다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일하는 방식을 바꾸어 나가는데 있어 협업은 가장 필요한 혁신역량이다. 올 한해는 각 부서에서는 협업이 필요성에 대해 많이 공감대가 형성되고 정착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사업에서는 민간과 협업이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협업에 필요한 소통설계자 양성을 통해 협업행정을 정착시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인쇄 스크랩 목록

부산/경남 이전 기사